홍준표 "철탑농성은 강성노조라는 반증"
"朴대통령, 진주의료원 같이 새는 돈부터 막아야"
홍 지사는 이날 오후 YTN과의 인터뷰에서 "도청 통신시설을 지금 점거를 했는데 이는 사상초유의 사태다. 공권력이 무력화되고 그런 식으로 만약 관공서를 불법 점거하고 농성을 하는데 불법과 타협을 하면 불법이 일상화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진중공업 사태의 경우는 배고픈 노조였고 정말 어려워서 그렇게 한 것이고, 진주의료원 노조는 저희들이 볼 때 배부른 노조"라며 "그렇기 때문에 철탑농성을 한진중공업 노조와 같이 그렇게 이용해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마산의료원은 도와 협의가 잘 돼서 500억원을 들여 재건축을 했다"며 "그런데 진주의료원은 강성노조들이 딱 장악을 해서 도에서 아무런 행정명령이나 요청을 해도 안듣는다"고 비난하기도 했다.
그는 중앙정부가 자신의 의료원 폐쇄 강행에 반대하는 데 대해서도 "박근혜 정부가 증세없이 복지를 하자고 하는데, 그러려면 먼저 새는 돈을 막아야 한다"며 불만을 나타내기도 했다.
그는 "노조에 주지않고 우리는 차라리 서민의료를 확대하겠다. 경남지역 전체의 서민의료를 확대하는데 그 돈을 사용하지, 강성노조 배불리게 하는데 돈 못주겠다"며 "도민 혈세를 단 한푼도 사용할 수 없다"며 거듭 노조를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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