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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성탄절 사면 일체 없다"

윤태영 대변인 "충분히 검토할 시간이 많지 않았다"

정부는 19일 이번 성탄절을 앞두고 비리 경제인 및 정치인에 대해 사면을 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사면문제와 관련, "경제인의 사면 기준과 대상에 대해 보다 면밀하고 충분한 검토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번에는 (성탄 사면을) 충분히 검토할 시간이 많지 않았다"며 "여러가지 경우를 다 놓고, 부분사면도 검토했는데 이번엔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내년 2월말 노무현 대통령의 취임 4주년을 맞아 사면이 단행될지 여부에 대해서는 "시기는 다시 검토해야 한다"며 "폭넓게 각계의 의견을 수렴해서 시기나 기준, 대상을 다시 한번 검토해서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참여정부 출범이후 6번의 사면을 단행한 청와대는 그동안 성탄절 사면은 한 번도 단행하지 않았다.
정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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