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자고나면 낙마...靑 검증책임자 문책해야"
김병관-김학의-한만수 줄사퇴에 패닉
이상일 새누리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자고 일어나면 사퇴하는 이들이 줄줄이 늘어나는 것을 지켜봐야 하는 여당으로선 당혹감과 자괴감을 금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변인은 "고위 공직자가 국정수행 능력이나 전문성 뿐 아니라 높은 도덕성도 갖춰야 한다는 것은 인사의 기본"이라며 "공직 후보자를 지명하기에 앞서 철저한 사전 검증이 필요한 이유"라고 청와대의 검증 구멍을 비판했.
그는 "청와대는 이번 줄사퇴 현상이 왜 일어났는지 철저히 점검해서 허술했거나 잘못된 것들을 즉각 시정하기 바란다"며 "인사 검증 시스템을 강화하는 방안을 찾아야 할 뿐 아니라 부실검증의 책임이 있는 관계자들에 대해서는 문책을 해야 할 것"이라며 거듭 민정라인 경질을 촉구했다.
새누리당은 지난주말 김병관 국방장관 후보자, 김학의 법무차관 낙마에 패닉적 반응을 보이며 민정라인 경질을 촉구한 바 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