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좋은 대통령 되도록 최선 다하겠다"
주민들 환송 속에 삼성동 사저 떠나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리는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기 위해 23년만에 삼성동 사저를 떠나기 전 주민들과 인사를 나누면서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그동안 불편한 점도 많았을 텐데 이해해 주고 따뜻한 이웃이 돼 줘서 정말 감사하다"면서 "오늘 이렇게 많이 응원해 주고 힘을 주신 덕분에 더 큰 책임을 다하기 위해 떠나게 됐다"고 인사했다
박 대통령은 "최선을 다하겠다"며 "우리 주민들의 마음을 잊지 않겠다"고 거듭 '좋은 대통령'을 약속했다.
박 대통령은 "오늘 나와주셔서 감사하다. 응원해주신 덕분에 큰 책임을 안고 떠나게 됐다"며 "5년 후에 밝은 얼굴로 뵙길 고대하겠다. 그때까지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박 대통령은 주민들에게서 태어난 지 1개월여 된 진돗개 두 마리를 선물받고 고마움을 표시하면서 "청와대에 데리고 들어가서 아주 건강하게 잘 키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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