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새누리, MB처럼 노령연금 공약 파기하려 하나"
"朴, 공약 파기하면 신뢰-원칙 말할 자격 없어"
정성호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명박 정부는 2007년 ‘기초노령연금 20만원 인상, 기초노령연금과 국민연금 통합’ 등을 공약한 바 있지만 공약을 이행하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대변인은 "새누리당은 '정책공약집에 2013년부터 즉시 20만원을 지급한다란 말은 어디에도 없다'면서 박근혜 당선인의 2013년 기초연금법 전환 및 기초노령연금 20만원 지급(하위 70%) 공약에 대해 말을 바꿨다"며 "본인의 입으로 제시한 공약을 헌신짝처럼 버린다면 박근혜 당선인은 신뢰와 원칙을 말할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박 당선인은 국민연금에서 기초노령연금 일부 재원 충당, 기초노령연금 인상 연기 등 꼼수정치를 하지 말고, 공약이행을 위한 정부재정 확보에 나서야 한다"고 즉각적 공약이행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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