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기자 출신으로 막걸리집 ‘월향’을 운영하고 있는 이여영(31) 대표가 10일 대선 투표율이 70%를 넘으면 막걸리 1천만원 어치를 쏘겠다고 선언했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투표독려 글을 통해 "투표 당일 투표율이 70%가 넘은 것으로 집계되면, 월향 전 점포(이태원점, 홍대 1, 2호점)에서 당일 갓 지은 막걸리 한 트럭(약 1천병, 판매가 1천만원)을 쏘겠습니다. 참석자 전원에게 1병씩 제공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격동의 역사, 그 한 가운데 함께 선 우리에게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당당하게 나서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라며 "젊은 세대라면 더욱 더 자신이 주역이 될 미래에 책임져야 합니다. 퇴행을 묵인하고 부정하고 냉소해봐야, 그 때는 이미 늦습니다"라며 젊은층의 적극적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그는 투표 독려 공지후 트위터에 세무조사 등을 걱정하는 글들이 올라오자 "세무조사 받아도 별 큰일 없을 거에요, 잘못 저지른 게 없어욤 ㅋㅋ"라고 답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2008년 촛불 사태때 <중앙일보> 기자로 재직하며 취재를 하다가 보수언론에 대한 촛불시민들의 거센 불신과 질타를 접하고 기자생활을 접은 뒤, 홍대 인근에 막걸리 전문점을 차려 자수성가한 대표적 청년기업인으로 알려져 있다.
다음은 이벤트 글 전문.
월향의 투표독려 이벤트 <새술은 새부대에> ---월향과 함께 격동의 현장으로 나아갑시다.
날씨가 춥다고 한없이 움츠러들 수는 없습니다. 미래가 불안하다고 과거로 돌아갈 수는 없습니다.
격동의 역사, 그 한 가운데 함께 선 우리에게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당당하게 나서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젊은 세대라면 더욱 더 자신이 주역이 될 미래에 책임져야 합니다. 퇴행을 묵인하고 부정하고 냉소해봐야, 그 때는 이미 늦습니다.
'전통이 트렌드다'라는 구호 아래 과거의 미래지향적 재해석에 주력해온 월향은 이번 18대 대통령 선거라는 격동의 현장을 젊은 세대와 함께 하고 싶습니다. 이들이 투표장이라는 광장으로 향하길 간절히 기원하며, '새 술은 새 부대에'라는 투표 독려 캠페인을 전개합니다.
1. 1219 마일리지: 투표 전날인 12월18일까지 SNS를 통해 투표 참여 의지를 밝혀주신 분께는 1219포인트를 적립해드립니다. 해당 포인트는 월향과 문샤인에서 자유롭게 현금처럼 쓰실 수 있습니다.
2. 막걸리 한 트럭: 투표 당일 투표율이 70%가 넘은 것으로 집계되면, 월향 전 점포(이태원점, 홍대 1, 2호점)에서 당일 갓 지은 막걸리 한 트럭 (약 1천병, 판매가 1천만원)을 쏘겠습니다. 참석자 전원에게 1병씩 제공하겠습니다.
어떤 시련에도 굴하지 않는 우리 정신을 담은 월향은 역사의 현장에 언제나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11월 2일 친이계 전현직 의원들이 모인 자리에서 정권재창출을 당부하였다고 전해진다. 또 새누리당도 각종 연찬회 등을 통해 정권재창출하자며 팔을 치켜들었다. 그러나 이명박 정권의 또 다른 탄생(재창출)은 결코 반갑지 않은 일이다. 또다시 이명박 정권 5년이 반복되는 것, 상상만으로도 고통스럽다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11월 2일 친이계 전현직 의원들이 모인 자리에서 정권재창출을 당부하였다고 전해진다. 또 새누리당도 각종 연찬회 등을 통해 정권재창출하자며 팔을 치켜들었다. 그러나 이명박 정권의 또 다른 탄생(재창출)은 결코 반갑지 않은 일이다. 또다시 이명박 정권 5년이 반복되는 것, 상상만으로도 고통스럽다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11월 2일 친이계 전현직 의원들이 모인 자리에서 정권재창출을 당부하였다고 전해진다. 또 새누리당도 각종 연찬회 등을 통해 정권재창출하자며 팔을 치켜들었다. 그러나 이명박 정권의 또 다른 탄생(재창출)은 결코 반갑지 않은 일이다. 또다시 이명박 정권 5년이 반복되는 것, 상상만으로도 고통스럽다
대단하네요 젊은 전직 중앙일보 기자양반..^^ 이분이 겪은것과 마찬가지로 아무리 취재를 열심히 해와도 편집국에서 정권과 사주 입맛에 맞게 재단하는 행태에 좌절하는 기자들이 조중동문연 안에도 얼마나 많을까를 생각하니 한편으로 정말 안타깝습니다. 암튼 사업 번창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선관위 디도스' 일당, 항소심서 전원 감형 지난해 10·26 재보선 당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등에 분산서비스거부(DDos·이하 디도스) 공격을 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일당 전원이 항소심에서 감형됐다.서울고법 형사2부(부장..머니투데이 최종수정 12.12.11 12:25
역시 젊은이는 정의롭다. 대한민국 젊은이들 화이팅!! 촛불시위땐 누가 막아도 너도 나도 참여했지. 이유 없는 반항도 젊은이의 특권이라했는데, 더구나 반항이 아닌 나의 귀중한 내 한 표 주권행사임에랴!! 어떤 놈들이 내 한 표를 찍지말라하는가--72년 유신선포로 첫 선거권을 빼앗기고 하고 싶어도 십수년 간 대통령 선거투표를 할 수 없었던 이젠 60대 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