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김종인 갈등, 금일 중대 분수령
박근혜 전체회의 소집. 김종인 참석여부는 불투명
박 후보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가계부채대책 발표 직후 선대위 조직 구성 후 두번째로 자신이 직접 참여하는 전체회의를 소집할 예정이다.
특히 세간의 관심은 박 후보와 경제민주화 공약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김종인 위원장이 이 자리에 참석할 지 여부로 쏠리고 있다.
김 위원장은 대기업들의 기존 순환출자분에 대한 의결권 제한을 반대하고 있는 박 후보에 대해 경제민주화 실천 의지가 약해졌다며 전주 중반부터 사실상 당무를 거부하며 당사에 출근하지 않고 있다.
이정현 공보단장은 두 사람의 갈등에 대해 "그것은 결과로 보면 된다"며 "충분히 서로간에 얘기가 될 수 있는 문제라고 본다"고 진화에 부심했다. 이 단장은 그러나 김 위원장의 참석 여부에 대해선 "일단 참석 대상이긴 하지만 확인은 아직 못해봤다"며 당혹스런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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