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캠프, 文의 '안철수 추월'에 환호
"문재인 지지율 상승세 더 견고해질 것"
문재인 캠프의 진성준 대변인은 11일 오전 브리핑을 통해 "후보단일화 회동 이후에 문재인 후보 지지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며 "<리얼미터> 일일조사에서 문재인 후보가 매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음이 증명됐다. 삼자구도에서 문재인 후보 지지율이 28.2%, 안철수 후보가 23.5%이다. 전날에 비해서 문재인 후보는 2.8% 포이트 상승하고, 안철수 후보는 3.7%가 급락했다"며 전날 조사결과를 강조했다.
그는 이어 "동아일보 조사에서도 본선경쟁력을 조사한 결과를 보면 문재인 후보 44.6%, 안철수 후보 34.7%로 큰 격차를 보였다"며 "<리서치엔리서치>가 조사를 대행했는데 문항은 '야권단일화가 이뤄진 후 대선 경쟁력 측면에서 누가 야권 대선후보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가'라고 돼 있다. 단일화 방식과 관련해서 여론조사, 국민참여 등을 이용한 경선방식이어야 한다는 의견이 과반에 근접한 48.8%로 높게 나타났다"고 <리서치앤리서치> 조사결과도 상세히 전했다.
그는 "이와 같이 문재인 후보 지지율이 급상승하고 있는 것은 첫 째는 무엇보다도 국정운영 능력의 신뢰가 기반이 되고 있다. 두 번째는 민주당을 중심으로 한 안정적인 정치적 기반을 가지고 있다. 세 번째는 문재인 후보의 서민의 삶, 서민의 땀과 눈물을 잘 아는 삶에 대한 평가, 네 번째는 검증된 도덕성이 기반이 되고 있다. 다섯 번째는 본성 경쟁력까지 평가되고 있다"며 "문재인 후보의 지지율 상승 추세를 지금처럼 지켜봐주기 바란다. 더 견고해질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야권후보경쟁에서 문 후보 승리를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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