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이준구 "내가 사기꾼? 박석순 정말 한심"

"사기꾼이란 수식어가 적합한 사람이 누군지 모르나"

'대운하 전도사'로 불리는 박석순 국립환경과학원장이 지난 3월 출간한 책 <부국환경이 우리의 미래다>에서 4대강사업에 반대하는 환경단체와 교수들을 "사기꾼", "친북 좌경화된 환경운동"이라고 비난한 데 대해 4대강사업에 일관되게 반대해온 이준구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는 "정말이지 지나가는 개가 웃을 일이네요"라고 일갈했다.

이준구 교수는 21일 블로그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질타한 뒤, "이제 난 '좌빨'에다 '사기꾼'이라는 칭호를 하나 더 얻게 되었군요"라고 어이없어 했다.

이 교수는 "내가 '한반도 대운하사업'이라는 단군 이래 최대의 코미디를 비판한 이래 '좌빨'이라는 소리를 듣게 되었다는 건 잘 알고 있는 사실"이라며 "솔직히 말해 일반적인 네티즌들이 아무 생각도 없이 좌빨이라는 말을 쓰는 건 별로 개의치 않습니다. 인터넷 공간에는 그것보다 몇 십 배 더 부적절하고 과격한 언사들이 난무하고 있는 게 사실이니까요"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러나 교수직을 갖고 있으면서 국책연구기관의 수장직을 맡고 있는 사람이 그렇게 무분별한 편가르기에 참여한다는 것은 정말로 한심한 일"이라며 "더군다나 사석에서 무심코 내뱉은 말이 아니고 자신의 이름을 밝혀 출판한 책에서 그런 유치한 발언을 하다니요"며 박석순 원장을 질타했다.

그는 더 나아가 "사기꾼이라는 수식어가 정말로 적합한 사람이 누군지 몰라서 그런 말을 했는가요?"라고 촌철살인의 반문을 한 뒤, "소위 교수라는 지성인이 그렇게 무분별한 언사를 서슴지 않는 걸 보니 한숨만 나올 뿐"이라고 탄식했다.
박태견 기자

관련기사

댓글이 24 개 있습니다.

  • 0 0
    성수

    국책연구기관의 수장이면서 대학교수라고 칭하는 사람이 수질관리 전문가라면서 엉뚱한 주장을 펴는 것을 보고 아연실색ㅎ ㅎ
    그는 2006년에도 회의석상에서 해양수질관리에 왜 BOD기준을 사용하지 않는다고 한바 있음. 그러면 교수심께서 분석방법을 제시해주시죠라는 말한마디 듣고 저녁도 안드시고 줄행랑치시더니.. (해수BOD분석법은 존재하지 않음)

  • 12 1
    네티즌선배

    영택이
    저 식키가 한나라당 골수당원이었군
    어쩐지
    노는 꼴이 어버버하고
    정신이 오락가락하는 놈이더만
    대학원 다닌 놈이
    중졸보다 더 무식할 수 있다는 것을
    영택이를 보면서 알 수 있나니.
    영택아
    이런 데서 깔짝거리자 말고
    나가서 노가다를 하던가
    등산이라도 하던가 해라
    글고
    새누리당 주변에
    얼쩡 거리지 말고
    니 힘으로 살아가라 멍충아

  • 26 0
    한여울

    박석순이 녹조라떼 한잔과 금강에서 떼죽음 당한 물고기 매운탕으로 3식이 하세요. 그넘의 로봇 수질 측정고기는 벌써 MB랑 구워 잡수셨나? 행방이 묘연해요.그래서 물고기 수십마리가 죽어도 모르지.

  • 47 0
    박석순

    일명: "스크루박"
    어록: 2008년 1월10일 MBC <100분 토론>
    "대운하에 선박을 운행하면 산소가 공급됩니다.
    배의 스크루가 돌면서 물을 깨끗하게 만듭니다"

  • 22 0
    박 돌고드름

    박 돌고드름이 뭘 알겠어요.
    저는 걍 쥐가 말하면 그걸 신앙처럼 믿어요.

  • 1 12
    김영택(金榮澤)

    생년월일:1963/01/02
    (49세)
    주소:경북 구미시 진평동
    직업:정당인
    학력:경북대학교 행정대학원 일반행정전공 2학기 휴학
    경력:(전)경상북도의회의원
    (현)경상북도 배구협회부회장

  • 40 0
    하늘과땅차이

    석순아
    교수라면 저정도로 점잖으면서도
    핵심을 찌를수가 있어야한단다.
    네가 전직이 교수였더냐?
    네가 교수질했던 그 학생들이 참 안됐구나.
    이대였다고 했던가
    석순아
    부귀영화는 네당대에 끝나고
    네더러운 이름은 네자손들이 대대로 물려받아야하는구나
    이완용자손은 우리 할아버지가 이완용이라고 입도 뻥긋 못하고 있을게다
    네이름은 이완용이하고 나란히 기억될것이다

  • 27 1
    쥐벼룩

    직업이 교수인지는 모르겠으나 지성인은 아닌 듯...

  • 1 25
    ㅋㅋ

    구라만 좌빨이고 미제 햄버거를 좋아하는 사기꾼

  • 10 6
    교수님께충언

    정치를 하고 싶으면 교수직 그만두고 하심이.

  • 27 0
    환장할놈들

    살인이 일어나는 이유는 모두 쥐박이 쥐석순 같은 무리들이 있기 때문이다.

  • 40 0
    박석순

    박석순 금강보에서 물고기 5만마리 때죽음 기사좀 봐라 4대강 이미 재앙이진행하고 있다 4대강 하나도 사람들에게 도움은 안돼고 여름철 가믐에는썩은 녹조 물로 비가 조금 오면 농경지 침수피해 에다 제방이 무너지고 보 하상이 굴절돼 곧 무너져가 계속 보수 공사만 하고 있다 김석순 4대강 사업 한놈들이 사기꾼이다

  • 31 0
    토토로

    4대강을 파헤쳐 무수한 생명들의 보금자리를 파괴하고 여기에 깃든 무수한 생명들과 더 나아가 인간의 삶까지 백척간두의 위험으로 몰아넣은 이 죄값을 4대강 대토목공사를 추진하고 이에 동조한 자들이 자신들뿐만아니라 자신의 자손들의 자손들까지 죄값을 치루어야 할 것이다.이들의 죄가 얼마나 큰지 무수한 생명들의 통곡이 하늘끝까지 닿아있다!

  • 21 0
    박석순은과학에등돌려

    담배유해성론부터 산성비 문제, 디디티 문제, 지구온난화까지 과학계의 중론에 대항해 회의설을 유포시키고 대중을 현혹시켜왔던 이 사이비 과학자들은 공통점이 있다.
    -
    언젠가부터인가 이해관계가 있는 기업이나 씽크탱크의 지원을 받아왔고, 또 과학적 경력을 이용해서 최고권력에 가깝게 접근할 수 있는 채널을 가졌던 사람들이란 거다.

  • 19 0
    박석순은과학에등돌려

    지구온난화 회의론은 다만 에너지업계 친기업적 보수싱크탱크의 지원을 받는 십여명 관련분야 비전공 과학자나 경제학자나 정치학자들같은 비과학자들 등이 퍼트린 것이다.
    -
    그들은 마치 지구 온난화 문제에 대해 과학계에 합의가 되지 않은 양 거짓 프로퍼갠더를 해왔다. 심지어 남의 논문을 왜곡해서 엉뚱한 주장을 하다 들통이 나기도 했다.

  • 21 0
    박석순은과학에등돌려

    박석순은 자기 책에서 지구온난화 문제가 사기극이라는 지구온난화 회의론자들의 (과학적으로 전혀 검증되지도 동료평가도 거치지 못한 ) 주장들을 무분별하게 싣고 동조하고 있다. 과학계에서 지구 온난화설은 대륙이동설만큼이나 사실상 합의되어 논란의 여지가 없이 합의된 거다.

  • 32 0
    기업용병이된 과학자

    박석순 같은 부류가 어떤 종류의 인간인지 알고 싶다면
    -
    기업의 용병이 되서 과학을 망가뜨린 과학자들을
    -
    5년간 추적 연구한 저서인
    -
    "의혹을 팝니다 - 담배산업에서 지구온난화까지 기업의 용병이 된 과학자들"
    -
    이란 책을 꼭 읽어주길 바란다 .
    -
    박석순의 지 책에서 써놓은 주장이 여기서 다 논파된다.

  • 21 0
    환경과학자

    박석순은
    물론 개인적 의사를 표명할 언론의 자유를 가지고 있으나
    학문을 하는 입장에 있는 사람으로서
    함부로 비학문적인 비방글을 쓰지 않는 것이 좋겠다.
    대한민국의 모든 학자들이
    다 나서서
    중구난방으로 비과학적이고 비학문적인 비방을 책에 써재낀다면
    과학이든 학문이든 제대로 이뤄지겠는가?
    결국 갑론을박 난장판밖에 더 되겠는가?

  • 30 0
    출세주의자

    박석순의 서울대 동물학과를 나와 뉴저지주 럿거스대학에서 환경과학과 박사학위 및 연구원 생활을 하다가 이화여대로 들어와 환경문제연구소 소장을 한다. 그게 98년인데... 이 즈음 청계천 복원으로 이명박 당시 서울시장과 줄이 닿아 이명박의 국토개발플랜에 이론적 배경을 제공하게 된다. 이 때부턴 학자라기 보다는 출세주의자로 변했지

  • 25 0
    1111

    박석순이 똥줄이 타니까 뭐 눈에 보이는게 있겠나......
    지도 지가 지은 죄를 알텐데... 살고는 싶으니 발버둥은 쳐야지...
    그리고 밑에 어떤 바보... 학자는 원래 의견개진하는 자리다.
    힘있는 놈들 똥닦아주는 자리가 아니라고

  • 0 40
    경제학자

    이준구는
    물론 개인적 의사를 표명할 언론의 자유를 가지고 있으나
    가르치는 입장에 있는 사람으로서
    언행을 자제하는 것이 좋겠다.
    대한민국의 모든 교직자들이
    다 나서서
    중구난방으로 저마다의 의견을 개진한다면
    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지겠는가?
    결국 갑론을박 난장판밖에 더 되겠는가?

  • 59 0
    이준구 선생님

    경제학 공부하는 사람은 다 안다. 이준구 교수가 어떤 사람인지 이 나라 최고의 석학 중 한명이다. 미시경제학의 태두.

  • 55 0
    이준구 교수 약력

    이준구 교수 약력
    .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학사
    프린스턴 대학교 대학원 경제학 석사
    프린스턴 대학교 대학원 경제학 박사
    .
    1975년 Bank of America
    1980년-1984년 뉴욕 주립 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1984년-현재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
    .하지만 명박이 역성 안 들어준다고 종북좌빨에 사기꾼 소릴 듣는다

  • 63 0
    답답이

    논리적이고 합리적으로 설명할 길이 없으니.........종북에 빨갱이로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