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방위, 최필립-MBC 비밀회동으로 파행
새누리 "최필립 출석 안하기로 했잖나?", 민주 "박근혜 방탄 국감"
국회 문화체육관광방통신위원회는 16일 민주통합당 소속 위원들이 최필립 정수장학회 이사장 등에 대한 국감 증인채택을 요구하고, 새누리당이 이에 반대하면서 공방을 벌이다 국정감사를 열지 못했다.
문방위 소속 야당 위원들은 이날 국회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언론중재위원회, 언론진흥재단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참석했으나, 새누리당 의원들이 그동안 파행에 대한 민주당의 사과를 요구하며 불참했다.
민주당 문방위원들은 지난 11일 최 이사장을 비롯해 김재철 MBC 사장, 이길영 KBS 이사장 등에 대한 증인 채택을 요구했으나 새누리당은 받아들이지 않아 국감을 보이콧해왔다.
새누리당 간사인 조해진 의원 등 새누리당 문방위원들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민주당이 국감을 대선에 정략적으로 이용하면서 나흘동안 일방적으로 국감을 파행시킨 데 대해 국민 앞에 사과하고 앞으로 정략적으로 파행하지 않겠다고 약속해야 국감을 진행할 수 있다"고 민주당의 사과를 요구했다.
그러나 민주당 최재천 간사 등 민주당 문방위원들은 반박 기자회견을 통해 "문방위 파행의 원인은 정수장학회 최필립 이사장, MBC 김재철 사장, KBS 이길영 사장 등 국감에 필수적인 주요 증인의 채택을 새누리당이 거부하고 그들의 비리와 부정을 감싸고 있기 때문"이라며 "친박계 문방위원장인 한선교 위원장과 새누리당 문방위원들이 국정감사를 '박근혜 후보 방탄 국감'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비난했다.
문방위 소속 야당 위원들은 이날 국회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언론중재위원회, 언론진흥재단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참석했으나, 새누리당 의원들이 그동안 파행에 대한 민주당의 사과를 요구하며 불참했다.
민주당 문방위원들은 지난 11일 최 이사장을 비롯해 김재철 MBC 사장, 이길영 KBS 이사장 등에 대한 증인 채택을 요구했으나 새누리당은 받아들이지 않아 국감을 보이콧해왔다.
새누리당 간사인 조해진 의원 등 새누리당 문방위원들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민주당이 국감을 대선에 정략적으로 이용하면서 나흘동안 일방적으로 국감을 파행시킨 데 대해 국민 앞에 사과하고 앞으로 정략적으로 파행하지 않겠다고 약속해야 국감을 진행할 수 있다"고 민주당의 사과를 요구했다.
그러나 민주당 최재천 간사 등 민주당 문방위원들은 반박 기자회견을 통해 "문방위 파행의 원인은 정수장학회 최필립 이사장, MBC 김재철 사장, KBS 이길영 사장 등 국감에 필수적인 주요 증인의 채택을 새누리당이 거부하고 그들의 비리와 부정을 감싸고 있기 때문"이라며 "친박계 문방위원장인 한선교 위원장과 새누리당 문방위원들이 국정감사를 '박근혜 후보 방탄 국감'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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