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등급 올린 피치, 공기업 등급은 '동결'
피치 "한국 공기업 부채 너무나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한국 국가신용등급을 올린 국제신용평가사 피치가 우리나라 공기업들의 신용등급은 '동결', 공기업의 급속한 재정건전성 악화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드러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피치는 이날 한국도로공사, 한국전력, 한국전력의 6개 자회사,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가스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석유공사 등 12개 공기업의 신용등급 전망을 기존의 '긍정적'으로 동결했다.
앞서 지난 6일 한국 국가신용등급을 `A+'에서 `AA-'로 한 단계 상향조정했던 피치가 공기업 신용등급을 동결한 것은 대단히 이례적인 일이다. 통상적으로는 국가신용등급이 오르면 공기업 신용등급도 동반 상승한다.
피치는 신용등급을 상향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28개 주요 비금융 공기업의 총부채가 2007년 국내총생산의 16.2%에서 최근 26.6%까지 늘었기 때문이라며 재무건전성 악화를 주요인으로 꼽았다. 또 한전과 가스공사 등의 가격 결정력이 약해 재정이 악화하고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피치의 이번 조치는 앞으로 국가신용등급과 공기업신용등급을 분리해 평가하겠다는 국제신용사의 흐름을 반영한 것으로, 이럴 경우 일부 공기업들의 경우 투기등급으로 전락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와 공기업 재정건전성 강화 노력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피치는 이날 한국도로공사, 한국전력, 한국전력의 6개 자회사,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가스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석유공사 등 12개 공기업의 신용등급 전망을 기존의 '긍정적'으로 동결했다.
앞서 지난 6일 한국 국가신용등급을 `A+'에서 `AA-'로 한 단계 상향조정했던 피치가 공기업 신용등급을 동결한 것은 대단히 이례적인 일이다. 통상적으로는 국가신용등급이 오르면 공기업 신용등급도 동반 상승한다.
피치는 신용등급을 상향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28개 주요 비금융 공기업의 총부채가 2007년 국내총생산의 16.2%에서 최근 26.6%까지 늘었기 때문이라며 재무건전성 악화를 주요인으로 꼽았다. 또 한전과 가스공사 등의 가격 결정력이 약해 재정이 악화하고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피치의 이번 조치는 앞으로 국가신용등급과 공기업신용등급을 분리해 평가하겠다는 국제신용사의 흐름을 반영한 것으로, 이럴 경우 일부 공기업들의 경우 투기등급으로 전락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와 공기업 재정건전성 강화 노력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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