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동잎' '구름나그네'의 가수 최헌 별세
식도암으로 향년 64세로 타계
고인은 지난해 6월 식도암 진단을 받은 뒤 투병 생활을 하다가 이날 새벽 별세했다.
고인은 1970년대에 그룹사운드 '히식스(He6)' '최헌과 검은나비' '호랑나비' 등을 결성해 보컬과 기타리스트로 활동하며 '오동잎' '당신은 몰라' 등의 대표곡을 남겼고, 1977년 솔로로 독립해 발표한 '앵두' '가을비 우산속' '구름나그네' 등을 연속 히트하며 큰 인기를 누렸다.
그는 1978년 'MBC 10대 가수 가요제' 가수왕, 1978년 TBC '방송가요대상' 최고가수상 등을 수상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배영혜 씨와 딸 서윤, 아들 호준 씨가 있다.
빈소는 광진구 화양동 건국대학교 병원 장례식장 202호에 마련됐다. 장지는 분당 메모리얼 파크이며 발인은 오는 12일 오전 5시30분.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