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병수 "박근혜 열심히 하는데 우리 말실수로 지지율 반감"
"우리 상대는 안철수나 문재인 아닌 우리 자신"
서 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확대원내대책회의에서 "민원국에서 온 건데 불편사항 한 두가지를 말한다. 후보가 광폭행보를 열심히 하면서 지지율을 올릴 준비를 갖추면 우리 스스로 말 실수해서 반감시키는 사례가 있다는 지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제 대선이 106일을 앞둔 시점이기에 우리 의원들과 당협위원장께서만 똘똘 뭉쳐 역할을 해주면 대선승리는 반드시 오게 돼 있다"며 "그것을 위해 우리 스스로의 정신무장과 보좌진들의 정신무장이 굉장히 중요하다"며 거듭 정신무장을 강조했다.
그는 "언론을 통해 여러가지를 아시겠지만 상대가 안철수든 문재인이든 누가됐든 이번 선거는 우리 자신과의 싸움이라 본다"며 "우리가 얼마나 국민에게 희망과 미래에 대한 어떤 믿음을 주느냐, 우리가 현 정치권, 국민이 요구하는 기본과 원칙에 충실해 우리 스스로를 가다듬고 절제하냐에 따라 승패가 달려있다"고 말했다.
그는 "의원과 당협위원장만이 아니라 같이 일하는 보좌진, 지역구의 사무국장을 비롯한 실무보좌진, 당원들의 정신무장이 아주 강화돼야 한다"며 "아주 사소한 부분에서도 불미스런 일이 있어선 안 된다"고 거듭 사고를 치지 말 것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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