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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 "문광부 기금 수백억원 투자손실"

"문화예술진흥기금, 관광진흥개발기금 부실운용"

문화관광부 소관 문화예술진흥기금과 관광진흥개발기금이 부실운용으로 수백억원의 투자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강동원 통합진보당 의원은 24일 "국회 문방위 소속 통합진보당 강동원 의원(남원·순창)은 2011년도 결산자료 자료를 분석한 결과, 문화예술진흥기금의 여유자금 운용수익률이 지난해 기준으로 기금 전체적으로 마이너스 △6.37% 기록한 가운데 문화예술진흥기금은 2011년에 156억원의 투자손실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강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문광부는 문화예술진흥기금우리은행 특정금전신탁에 150억원을 투자했다가 전액 손실을 봤다. 우리은행 특정금전신탁은 서울시 창동 민자역사 개발사업을 추진하는 창동민간역사(주)의 배당을 통해 상환받아야하지만 2019년까지 계속 적자 발생이 예상되면서 펀드만기내 원리금 상황이 불가능해졌다.

이밖에도 하나은행 ELS(주가연계증권)에 100억원 투자에 투자했다가 5억9천만원의 손실을, 신한금융투자에 부동산 펀드에 140억원 투자했다가는 3천500만원을 손해봤다.

관광진흥개발기금 역시 창동민자역사 개발사업 대출채권 2건에 총 180억원을 투자해 174억원, 캄보디아 부동산 신탁에 40억원을 투자해 38억3천800만원의 투자손실을 봤다. 관광진흥개발기금은 지난 2010년 기금운용평가에서 37개 평가 대상 기금 중 최하위로 평가된 바 있고, 투자손실 과정에서 담당 직원이 뇌물수수죄로 징역 5년의 판결을 받기도 했다.

강 의원은 "특정금전신탁 등에 수백억원을 투자했다가 전액 손실을 입는 등 고위험자산에 무분별하게 운용한 경위와 부실운용에 따른 거액의 손실을 입은 책임은 누가 져야 하냐"며 "여유자금 운용에서 계속해서 거액의 손실이 과다하게 발생할 경우 이는 기금 재정 악화를 초래하는 주요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질타했다.
최병성 기자

댓글이 3 개 있습니다.

  • 4 3
    잘한다

    김재연, 이석기, 오병윤, 김미희, 이상규, 김선동, 이정희, 김제남 애들만 아니라면 통진당이 최고의 당인데....

  • 16 1
    너으주인

    결제라인 싸인 확인해서 모두 재산몰수하고 책임을 물어야 한다.
    혈세를 지들 쌈지돈으로 알아요. 아주.
    너희돈 같으면 그렇게 쓰겠냐?

  • 12 1
    반신반인

    질타.....................가 끝인건가요...
    ................................??................멘붕할노릇이네 ㅆ ㅂ
    ..........뭐 더 없소>?...쳐 잡아죽인다든가 뭐가 있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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