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볕 전도사' 임동원, 손학규 캠프 합류
민평련 9명도 합류, 손학규 캠프 싱글벙글
손학규 캠프는 이날 DJ 정부에서 통일부 장관, 국정원장, 대통령 외교안보통일특보를 지냈고 2000년 1차 남북정상회담 실무를 총괄했던 임 전 장관이 캠프의 상임고문을 맡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김근태계인 `민주평화연대' 소속의 설훈 우원식 이춘석 김민기 박완주 의원과 이기우 전 의원, 김비오(부산 영도) 박우섭(인천 남구갑) 지역위원장, 최민화 민평련 운영위원 등 9명도 손학규 캠프에 합류해 손 후보에게 힘을 실어주었다. 민평련은 최근 지지후보 투표에서 손 후보가 1위를 차지했다고 밝힌 바 있다.
민평련 소속 9인은 공동명의 자료를 통해 "토론회를 통해 손 후보에게 잘 준비된 정책과 기량이 있음을 확인했으며 이제는 한나라당 딱지를 떼어드리고 싶다"며 "김근태 정신의 깃발을 들고 손 후보와 2012년을 점령하겠다"고 지지를 선언했다.
앞서 손 후보 캠프에는 민주당 경제민주화특위 위원장을 지낸 유종일 한국개발연구원(KDI) 교수, 재벌체제 연구의 권위자로 평가되는 김진방 인하대 교수, 민주정책연구원장을 지낸 박순성 동국대 교수 등 민주당의 경제민주화 주력인사들이 대거 합류하기도 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