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어 정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상정했지만 271명이 표결에 참석한 가운데 찬성 74표, 반대 156표, 기권 31표, 무효 10표로 부결됐다. 상당수 야당 의원들까지 체포동의안에 반대표를 던졌다는 의미다.
반면 무소속 박주선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은 찬성 148표, 반대 93표, 기권 22표, 무효 8표로 가결됐다.
정두언 의원 체포동의안 부결로, 의원총회까지 열어 체포동의안 통과를 지시했던 이한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지도력에 치명적 타격이 가해지면서 원내대표직을 계속 수행할 수 있을지조차 의문시되는 등 거센 후폭풍을 예고하고 있다.
표결에 앞서 새누리당 남경필, 김용태 의원은 정 의원 체포동의안의 부당성을 주장하며 동료 의원들에게 부결을 호소했다.
신상발언에 나선 정두언 의원은 "부끄럽지만 저는 이 정부 탄생에 앞장섰다. 그러기에 이 정부 성공에 책임이 컸다. 그래서 이 정부 초부터 형님 불출마부터 시작해서 권력에 쓴소리를 아끼지 않으며 힘들고 가시밭길을 걸어왔다"며 "그때마다 많은 분들이 '그래도 괜찮아? 그러다 뭔일 일어나는 것 아니냐?'하고 걱정해줬다. 이런 모진일을 당하고 나니 제가 정말 세상을 너무 몰랐구나 하는 자괴감이 앞선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수사는 전형적인 표적수사요, 물타기수사다. 형님문제까지 더이상 덮을 수 없게 되자 비주류인 저를 함께 엮음으로써 물타기하고 눈엣가시인 저를 제거하려 한다는 것이 시중의 여론"이라고 음모론을 주장하며, "언론보도, 영장청구 등 일련의 일들이 이미 짜여진 각본대로 10일만에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검찰의 영장청구는 부실하기 짝이 없고 심지어는 법학개론에도 안맞는 내용이 많다. 저의 잘못이라면 선거를 돕겠다고 찾아온 한 기업인을 이상득 전 의원에게 소개시킨 죄밖에 없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는 더 나아가 "2007년 말, 제가 받았다는 3억원도 임석 회장은 분명히 저에게 준 것이 아니라고 진술했는데도, 검찰은 저를 공범으로 몰았다"며 "권력을 비판하니 뭔 일을 당하는 구나 하는 것이 현실이 되고있다. 지금 권력이 국회의원의 권위를 짓밟고 권력의 시녀로 삼으려는 이런 구태의연하고 전근대적인 상황은 이제 끝내야 한다"고 부결을 호소했다.
박주선 의원도 신상발언에서 "재판부는 최종형이 확정되지 않았음에도 저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보냈다. 이는 사법부의 횡포요, 남용"이라며 "체포동의안을 부결시키는 것이 위법한 체포동의안에 대해 웃음거리가 되는 국회를 막는 길이라고 본다"고 체포동의안 부결을 호소했다. 그러나 박 의원은 정 의원과 달리 이미 1심 재판부에서 징역형을 받은 상황이라 동료 의원들의 마음을 돌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정두언 의원은 자신의 체포동의안이 부결된 직후 트위터에 "저의 진정성을 믿어준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라며 "이번의 시련을 저의 정치활동 전반에 대해 되돌아보는 성찰의 계기로 삼겠습니다"라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정두언 체포는, 상왕전하의 불법에 물타기 하려는 의도가 다분한 공정치 못한 처사로 보인다. 이게, 아무개님의 통치 초기라면 감히 꿈도 못꿀 일이었을 것이다. 정책에 관한 건이 아니고, 공정과 불공정에 관한 건이라면, 억울함을 호소하는 동료를 옹호하는 것은 아무라도 당연한 일이 아닌가 검찰이 공정치 못하면, 앞으로 이런일이 다반사로 일어날 것이다.
그래서 소위 쇄신파...남원정...이재오 김문수 정몽준 임태희를 국민이 못믿는다는 것이다. 탱큐,남원정 트리오..쇄신파...권력4인방...왜? 박근혜가 대통령되어야 하는지 분명하게 보여줬다. 결국...그나물에 그밥으로..새누리당 쇄신을 방해한 세력들에게 국가를 맡길수 있겠는가? 해서 너희들은 안돼
세비반납쇼, 불체포 특권 포기쇼 ㅋㅋㅋ 그짓한지가 2달이 안지난거 같은데.... ㅋㅋㅋ 새누리당이 내세운 정책이 어떻게 변할지 알수 있는 잣대가 오늘의 표결결과이다. 경제민주화니 복지니 표를 끌어모으기위한 정책은 자신들의 이익앞에 소리소문없이 바뀔것을 예고하는 것이니...속지 말지어다.
새똥누리당이야 기대할 게 없는 놈들이지만, 민주당 놈들은 대체 뭐냐? 이해찬 - 박지원 대체 뭐하는 놈들이냐? 정두언 체포 동의안 찬성 74표;;; 새똥누리당 놈들 중에 찬성이 몇 놈이나 있을지 모르지만, 민주당 의원들만 127명이다. 썩을. 왜 정두언이 부결되야 하나. ㅉㅉ
정두언 그때는 너도 이상득고 합심하여 이명박 대통령 만들기에 올인했잖아 ~ 그리고 3억이라는 돈을 임석회장한테 받을때 그자리에 합석하여 그 돈을 정두언 니차 뒤드렁크에 실었잖아~` 그런데 왠 말이 그리 많아여~~그뒤로도 임석한데 1억을 더 받은 것이 확인되었어 네가 죄가 없다면 이상득도 죄가 없는 것이 된다 그거 알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