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우용 "MB, 오뉴월 염천에 자전거로 4대강 종주하라고"
"누군가가 자전거사업 시작했는지도..."
전우용 역사학자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각하께서 올 여름 휴가 때는 자전거길로 4대강 종주를 해 보라고 권유하셨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근래 부쩍 '4대강 자전거길' 말씀을 많이 하십니다. '22조원 짜리 자전거 도로'를 기네스북에 올리고 싶으신 모양"이라며 "어쩌면 잘 아는 누군가가 자전거 사업을 시작했는지도...하긴 아라뱃길도 주로 '자전거길'로 이용되더군요"라고 비아냥대기도 했다.
그는 또한 국토부 관계자가 “4대강 관광객이 프로야구 관중수와 주요 놀이공원인 에버랜드, 롯데월드 관람객 수를 넘어서 확실한 국민 관광지로 자리 잡았다”고 주장한 데 대해서도 "이런 식이면 우리나라 최대의 '확실한 국민관광지'는 '대형 할인마트'일 것"이라고 힐난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