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제주해군기지 공사 바지선 점거 농성
오탁방지막 훼손된 상태에서 공사 강행
제주해군기지 건설에 반대하는 20대 활동가가 30일 공사 바지선을 점거하고 시위를 벌이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강정마을회 등에 따르면 해군측이 오탁방지막이 훼손됐음에도 불구하고 30일 강정마을 앞바다에서 바지선 2대를 이용해 해저 준설공사를 강해하자, 이날 오후 1시께 활동가 김모씨(26)가 바지선 크레인에 올라가 점거 시위를 벌이고 10여명이 카약으로 바지선에 접근해 해상 시위를 벌였다.
김씨는 7시간가량 크레인을 점거하고 시위를 벌이다가 저녁 7시45분께 선박침입, 업무방해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돼 경찰서로 연행됐다.
강정포구 근처에서도 공사에 반대하는 주민과 활동가 50여명이 바다에 카약을 띄우려고 시도하는 등 공사 강행에 대해 항의하다 밤 8시께 해산했다.
마을 주민들은 강정마을 앞바다에 설치된 오탁방지막이 파손된 상태에서 공사를 강행하는 것은 불법"이라며 즉각 공사를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해군은 국토해양부로부터 토사 유출 오염을 막는 오탁방지막 설치를 조건으로 공유수면 매립허가를 받은 바 있다.
강정마을회 등에 따르면 해군측이 오탁방지막이 훼손됐음에도 불구하고 30일 강정마을 앞바다에서 바지선 2대를 이용해 해저 준설공사를 강해하자, 이날 오후 1시께 활동가 김모씨(26)가 바지선 크레인에 올라가 점거 시위를 벌이고 10여명이 카약으로 바지선에 접근해 해상 시위를 벌였다.
김씨는 7시간가량 크레인을 점거하고 시위를 벌이다가 저녁 7시45분께 선박침입, 업무방해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돼 경찰서로 연행됐다.
강정포구 근처에서도 공사에 반대하는 주민과 활동가 50여명이 바다에 카약을 띄우려고 시도하는 등 공사 강행에 대해 항의하다 밤 8시께 해산했다.
마을 주민들은 강정마을 앞바다에 설치된 오탁방지막이 파손된 상태에서 공사를 강행하는 것은 불법"이라며 즉각 공사를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해군은 국토해양부로부터 토사 유출 오염을 막는 오탁방지막 설치를 조건으로 공유수면 매립허가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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