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에 반가운 장맛비, 해갈에 도움
수도권에는 100mm 안팎 내려
30일 기상청에 따르면 29일 밤부터 중부지방까지 장마전선이 북상한 상태에서 30일 오전까지 곳곳에 시간당 20㎜ 안팎의 비를 뿌렸다.
전날부터 이날 오후 2시까지의 강수량은 동두천 117㎜, 수원 100.5㎜, 인천 90.4㎜, 서울 89.5㎜ 등으로 수도권 일대에 많은 비가 내렸다.
이밖에 서산 88㎜, 보령 50.5㎜, 군산 49.8㎜, 청주 40㎜, 전주 37.5㎜, 대전 33.9㎜ 등 충청권에도 상당한 양의 비가 내려, 해갈에 도움이 됐다.
5월1일부터 6월27일까지 전국 평균 강수량은 68.9㎜로 평년 240.8㎜의 29% 수준이었다. 특히 서울(10.6㎜), 경기(13.8㎜), 인천(14.3㎜), 충남(42.8㎜) 등 중부지방의 강수량은 평년의 10% 안팎에 불과했다.
그러나 이번 장맛비로 최근 2개월 전국 평균 강수량은 평년(264.7㎜)의 39%가량인 100.4㎜로 뛰어올랐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5%에서 41%로 크게 뛰었고 인천 48%, 경기 44%, 충남 40%, 충북 46%, 전북 27%, 전남 25%, 경북 41%, 경남 36% 등을 기록하고 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