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현실 모르는 말 하는 MB 답답하다"
가뭄 현장 방문해 MB 질타
이해찬 대표는 이날 100년만의 가뭄으로 피해를 겪고 있는 아산시 송악면, 신창면 현장을 방문해 가뭄피해현장을 둘러본 뒤 “100년 만에 온 가뭄으로 고구마줄기가 타들어가 말라 죽고 있다. 일주일 안에 비가 오지 않으면 보식한 고구마 줄기도 타 죽고 만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 "가뭄, 홍수를 예방한다며 4대강에 22조원을 쏟아 부었고 15조원을 더 쏟아 부을 예정"이라며 "그 돈으로 대형관정을 곳곳에 만들면 가뭄이나 홍수를 대비할 수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자연재해 발생 시 예비비를 사용할 수 있다. 내일 최고위원회에서 정부 예비비를 '한해 대책을 위한 대형관정개발'에 지원할 수 있도록 요청하겠다"고 밝힌 뒤, "오늘 현장을 보니 제 마음이 다 타들어 간다. 상심 말고 최선을 다해달라”며 농민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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