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박근혜, 숟가락 얹으려는 거냐"
"박근혜 발언, MBC사태 개선에 반영되기를"
박용진 민주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박근혜 의원이 초장기 파업과 대규모 징계로 치닫는 MBC 사태에 대해 입장을 밝힌 것은 만시지탄의 감이 없지 않다. 파업 140일 넘고 100여명의 징계 후에야 MBC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고 꼬집으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변인은 "발언 내용도 문제"라며 "'안타깝다'는 짤막한 평가에 그친 것도 납득이 어렵고, 노사간 대화를 통해 하루빨리 정상화 되길 바란다는 말에도 핵심은 빠져있다"고 힐난했다.
그는 이어 "공정방송 회복, 김재철 사장 비리 규명에 대한 분명한 입장없이 대화만을 강조만 한 데 대해 과연 MBC 사태의 본질을 알고나 있는지 의심이 든다"고 비난하면서도, "박근혜 의원의 이런 발언이 MBC 사태가 조금 나아지려는 기미에 일정 반영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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