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퍼펙트 스톰' 공포에 유가-금값 동반 폭락

'안전자산'인 달러화 초강세

미국·유럽·중국 실물경제가 동시에 악화될 것이라는 '퍼펙트 스톰' 공포가 21일(현지시간) 국제유가와 금값이 폭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3.25달러(4.0%) 폭락한 배럴당 78.20달러에서 장을 마쳤다. 이는 작년 10월 초 이후 최저치로 하루 낙폭도 작년 12월 이후 가장 컸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역시 2.85달러(2.9%) 빠진 배럴당 89.84달러에서 움직였다.이는 2010년 12월 이후 최저수준이다.

뉴욕 금값도 급락했다. 이날 8월물은 전날보다 50.30달러(3.1%) 급락한 온스당 1,565.50달러에 마감됐다. 이날 낙폭은 4월 초 이래 최대였다.

반면에 안전자산인 달러화 선호현상을 불러와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 인덱스는 전날 81.567이던 것이 이날 82.294까지 올랐다. 반면에 유로화는 1.2552 달러 수준으로 떨어졌다.
임지욱 기자

관련기사

댓글이 0 개 있습니다.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