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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빅4' 나서자 미국주가 반등

"GDP 재원 1%, 성장재원으로 충당하기로"

유럽 빅4가 경제위기 해결에 적극 나서면서 급락했던 미국주가가 22일(현지시간)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67.21포인트(0.53%) 오른 12,640.78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는 9.51포인트(0.72%) 오른 1,335.02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33.33포인트(1.17%) 상승한 2,892.42에 거래를 마감했다.

미국·유럽·중국 동반침체라는 퍼펙트 스톰 우려에 전날 급락했던 미국주가가 반등은 유로존 빅4인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정상들은 이날 회동을 갖고 성장 정책 추진을 위한 재원 마련 방안에 합의했다는 소식 때문이었다.

이들 정상은 로마에서 열린 회의에서 "유로존 재정 위기의 첫 번째 과제는 성장을 재추진하는 것"이라며서 유로존 국내총생산(GDP)의 1% 수준인 1천300억유로를 재원으로 충당하기로 했다.

유럽중앙은행(ECB)도 금융 부문을 지원하기 위해 보다 다양한 담보를 인정하겠다고 밝혀 유동성 부족에 시달리는 유럽 은행들이 ECB로부터 더 쉽게 자금을 빌릴 수 있는 길을 열어주었다. 특히 ECB는 스페인 은행들이 다량으로 보유한 모기지 융자를 대출을 위한 담보로 인정할 것으로 예상돼 스페인 리스크를 완화시켰다.

스페인 정부도 오는 25일 은행 자본 확충을 위한 구제금융을 공식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혀 불확실성을 제거했다.

위기감이 진정되면서 급락했던 국제유가도 반등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56달러(2%) 오른 배럴당 79.7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상승에도 불구하고 WTI 가격은 이번주에 5.1% 하락했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1.70달러(1.79%) 뛴 배럴당 90.83달러 선에서 움직였다.

급락했던 금값도 상승해 8월물 금은 전날보다 1.40달러(0.1%) 오른 온스당 1,566.9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임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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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3 개 있습니다.

  • 1 0
    breadegg

    인류역사가 끝날때가 되었다. 그 전조가 유럽경제의 붕괴이다.

  • 1 0
    아랫도리철학자

    본래소문줏가는불황과대공황전에반드시
    거처가는수순이지요
    경제기반이튼튼하면소문은의미가없지여
    이제는쓸소문다써먹어버려서약발들
    처방전도없소이다
    자고로대베하십시오

  • 1 0
    요랫다조랫다

    내일이면 또 폭락...ㅋㅋㅋㅋ재미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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