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 "MB, 증거인멸 지시했는지 밝혀라"
"결국 열세를 쥔 사람은 MB"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는 30일 2천619건의 불법사찰 내부문건이 공개된 것과 관련, "이 대통령이 직접 자신의 증거인멸 인지 여부 등 사실관계를 밝히고, 사건에 연루된 모든 인사들에 대해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철저하게 수사하도록 지시해야 한다"며 이명박 대통령을 압박했다.
지원유세차 강원도를 방문한 한 대표는 이날 강원도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결국 열쇠를 쥔 사람은 이명박 대통령"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 대표는 "이명박·새누리당이 무차별적으로 사찰한 보고서가 발견됐다. 참으로 충격적이었다. 심각한 것은 이 내용이 VIP에게 보고 됐을 것이라는 점"이라며 이 대통령을 배후로 규정하며 "검찰은 사건의 발단이 된 김종익씨에 대한 사찰사건을 수사하면서 사건의 진상을 철저하게 은폐‧축소하려 했다. 장진수 주무관의 잇따른 고백으로 재수사가 시작됐다. 검찰이 과연 이에 대한 수사를 제대로 할 지 의심스러울 지경"이라고 검찰을 비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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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유세차 강원도를 방문한 한 대표는 이날 강원도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결국 열쇠를 쥔 사람은 이명박 대통령"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 대표는 "이명박·새누리당이 무차별적으로 사찰한 보고서가 발견됐다. 참으로 충격적이었다. 심각한 것은 이 내용이 VIP에게 보고 됐을 것이라는 점"이라며 이 대통령을 배후로 규정하며 "검찰은 사건의 발단이 된 김종익씨에 대한 사찰사건을 수사하면서 사건의 진상을 철저하게 은폐‧축소하려 했다. 장진수 주무관의 잇따른 고백으로 재수사가 시작됐다. 검찰이 과연 이에 대한 수사를 제대로 할 지 의심스러울 지경"이라고 검찰을 비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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