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돈봉투? 언론이 놀아나고 있다"
"정정당당하게 대응, 필요하다면 법적대응"
손 고문은 이날 오전 여의도 한 식당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어떻게 우리 정치가 음해와 모함의 정치에 놀아나고 거기에 언론이 놀아나냐. 허허 웃다가도 참 한심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당대표가 야권단일후보 당선을 위해 지역위원장들을 소집해 전략을 강구하는 건 당연한 것"이라며 "설사 활동비를 내려보낸다고 해도 당대표가 봉투에 넣어서 하나하나 주겠나. 우리 정치가 상식을 되찾아야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런 일이 실제 있다면 제대로 이름을 밝히고서 보도하라"며 제보자 이름을 익명으로 보도하는 데 대해 강한 불만을 나타낸 뒤, "저는 이 문제에 대해 정정당당하게 대응하고, 필요하다면 법적대응도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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