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대 시청률' 조선종편 <한반도> 결국 조기종영
시청률 회복 불가능하다고 판단, 제작비라도 아끼기로 한듯
방송계에 따르면, <한반도>는 당초 예정했던 24부작에서 6회분을 줄인 18회로 막을 내릴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TV조선이 크게 기대를 걸었던 <한반도> 조기종영의 이유는 계속되는 '0%대 시청률'. <한반도>는 첫방송때 1.649%의 시청률을 기록했으나 그후 시청률은 급락해 지난 19일 방송된 13회분 시청률은 0.798%에 그쳤다. 시청자들의 철저한 외면을 받은 셈.
<한반도>는 이밖에도 한전과 자회사들로부터 여당 의원을 통해 3억4천만원을 협찬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 물의를 빚는 등 크고작은 논란을 빚어왔다.
따라서 이번 조기종영은 0%대 시청률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판단아래 제작비라도 일부 절약하기 위한 최후의 선택이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한반도>은 종편 4사가 이례적으로 집단홍보를 할 정도로 종편들이 위기의 탈출구로 기대를 걸었던 작품이었다는 점에서 <한반도> 조기종영은 조선일보 종편뿐 아니라 다른 종편들에게도 큰 충격으로 받아들여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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