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이정희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
야권연대 조인식 갖고 총선-대선 필승 다짐
한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가진 조인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대한민국 역사상 처음으로 총선에서 전국적, 포괄적인 야권연대를 성사시켰다"며 "오늘 이 자리가 후퇴하는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되돌려 놓을 첫걸음으로 기록될 것임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야권연대의 길은 희망의 길이고 승리의 길"이라며 "우리는 앞으로 구체적인 정책을 통해 손을 맞잡겠다. 그리고 총선과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대표는 "우리는 역사적인 순간에 서 있다. 2010년 지방선거부터 시작된 야권연대를 위한 노력은 오늘을 위한 것"이라며 "오늘의 타결은 2012년 대선에서 우리 사회를 진보의 방향으로 바꿀 수 있는 중요한 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전국적이고 포괄적인 야권연대가 성사됐다"며 "이번 총선에서 야권이 국민과 함께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서로에게 협력하고 힘을 주며 승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 이용섭, 통합진보당 노항래 정책위의장과 민주진보진영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희망2013ㆍ승리2012 원탁회의'는 한미FTA 등 이명박 정부가 추진한 정책 대부분을 재검토한다는 내용의 정책연대 합의서에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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