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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나경원 부부의 침묵은 무언의 시인"

"설마가 역시나로 밝혀져"

민주통합당은 29일 나경원 전 새누리당 의원의 남편이 나 전 의원을 비방한 네티즌을 고소해달라고 청탁했다는 박은정 검사의 양심선언과 관련, "‘설마’가 ‘역시나’로 밝혀졌다"며 나 전 의원 후보를 질타했다.

김현 민주통합당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나경원 전 의원은 2004년 자위대 창립행사에 참석한 일을 둘러싸고 진실공방이 벌어지자 네티즌 김모씨를 고발한 바 있다. 그런데 수사가 지지부진하자 나 전 의원의 남편인 김재호 판사가 김씨를 기소해 달라는 청탁을 했다는 의혹이 해당 검사의 양심고백으로 사실로 드러났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부대변인은 나 전 의원 남편인 김재호 판사에 대해 "아무리 부인이 관련된 일이라지만 법의 공정함과 엄정함을 우선해야 할 현직판사가 부정한 일을 저지른 일은 용서받지 못할 범죄"라며 "더구나 나경원 전 의원이 주진우 기자를 허위사실 유포혐의로 고소해 최근 검찰의 수사가 진행되고 있으니, 거짓과 진실을 뒤바꾸는 참담한 일을 공모한 것"이라고 거듭 부부를 싸잡아 비난했다.

그는 "나경원 전의원과 김재호 판사가 해당 검사의 양심선언에 대해 하루가 지나도록 침묵하고 있는 점은 무언의 시인으로 읽힌다"며 "그렇지 않다면 나 전 의원 부부는 한시라도 빨리 사실관계에 대해 입장을 밝혀야 할 것"이라고 압박했다.
엄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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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1 0
    비리부부

    나경원부부야 박은정검사를 허위사실유포로 고소해야지 ㅋㅋㅋㅋㅋ

  • 58 0
    점령2012

    골때리는 커플.......나자위 김판새
    골빈 커플.............녀옥이와 용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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