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정부, 맹랑한 747공약 땐 가만 있다가"
"정력 낭비할 시간 있으면 한국 경제에 신경써야"
김종인 새누리당 비대위원은 21일 기획재정부가 여야의 복지정책 공약에 5년간 최대 340조가 소요된다고 분석한 자료를 내놓으며 정치권을 비난한 데 대해 "정당 역사상 총선을 앞두고 (정부가 정당에) 시비를 거는 것은 처음"이라고 질타했다.
김 비대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쇄신분과 회의에서 "그렇게 정력 낭비할 시간이 있으면 한국 경제를 신경쓸 일이지, 정당에 시비를 걸기 위한 건지 납득이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누가 시켜서 하는지는 모르겠으나 온당치 않다"며 "개인적으로 (의원들이) 이야기한 것을 다 주워모아서 하면 어떻게 하느냐. 기획재정부라는 게..."라고 불만을 나타냈다.
그는 이어 "지난 대통령 선거 때 ‘747 공약’도 허무맹랑한 공약인데 그럴 땐 아무 소리 않다가 지금 개별 의원이 한 걸 계산하고 있다"고 거듭 기재부를 비판했다.
그러나 안형환 새누리당 의원은 성명을 통해 "김 위원은 기획재정부 복지TF의 분석 등에 대해 '옳지 못한 행동'이라고 했지만 김위원의 발언이야말로 국가의 미래를 생각할 때 옳지 못한 발언"이라며 "물론 정부의 일부 분석에 문제점이 지적되긴 하지만 정부의 우려에 대해 정치권은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본다"고 각을 세웠다. 그는 4월 총선에 불출마를 선언했다.
김 비대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쇄신분과 회의에서 "그렇게 정력 낭비할 시간이 있으면 한국 경제를 신경쓸 일이지, 정당에 시비를 걸기 위한 건지 납득이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누가 시켜서 하는지는 모르겠으나 온당치 않다"며 "개인적으로 (의원들이) 이야기한 것을 다 주워모아서 하면 어떻게 하느냐. 기획재정부라는 게..."라고 불만을 나타냈다.
그는 이어 "지난 대통령 선거 때 ‘747 공약’도 허무맹랑한 공약인데 그럴 땐 아무 소리 않다가 지금 개별 의원이 한 걸 계산하고 있다"고 거듭 기재부를 비판했다.
그러나 안형환 새누리당 의원은 성명을 통해 "김 위원은 기획재정부 복지TF의 분석 등에 대해 '옳지 못한 행동'이라고 했지만 김위원의 발언이야말로 국가의 미래를 생각할 때 옳지 못한 발언"이라며 "물론 정부의 일부 분석에 문제점이 지적되긴 하지만 정부의 우려에 대해 정치권은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본다"고 각을 세웠다. 그는 4월 총선에 불출마를 선언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