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순수한 의도로 한차례 소개했을뿐"
"TV조선에는 한사람도 알지 못해"
권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말한 뒤, "지난해 5월께 <한반도> 제작사 관계자가 한국전력공사 및 자회사를 소개해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길이 있는지 검토해보라고 소개한 것이 전부"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한전 및 자회사들에게 순수한 의도로 한차례 소개한 것에 불과하다"며 "TV조선 등 종편사들의 이해관계에 전혀 관여한 적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강요나 압박', 'TV조선 등 종편사 영업맨'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마치 부당한 압력행사 등을 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TV조선 관계자는 한 사람도 아는 사람 없고 만난 사람도 없다"며 TV조선과는 무관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발전사 관계자들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권 의원 발언을 압박으로 받아들였다고 상반된 주장을 하고 있어, 논란은 계속 확산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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