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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민간 비대위원 6인 "총선 출마 안해"

활동비 수당도 '무보수'로 결정

한나라당 민간 비대위원 6인 전원은 12일 내년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황영철 한나라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브리핑을 통해 "김종인, 이상돈, 조동성, 이양희, 조현정, 이준석 비대위원 등 외부 비대위원 전원은 이번 4월 총선에서 지역구, 비례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결의했다"고 전했다.

김종인 비대위원은 이날 회의 중 "정치적 뜻은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다고 표시하기 위해 지역구이고 비례이고 비대위에 참여한 인사들은 (총선) 거기에 추호도 생각이 없다는 것을 천명하자"고 제안했고, 다른 민간 비대위원들 모두 이에 동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또 비대위원들에게 활동비 명목으로 지급될 계획이었던 수당 역시 당 쇄신에 헌신하겠다는 의미로 지급받지 않기로 했다.

박근혜 비대위원장은 이에 "위원님의 진심이 그렇다면 어렵게 말씀하셨기에 대변인이 이 말을 정리해 발표하는 게 좋겠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엄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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