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참여 선거인단 77만명 돌파
원혜영 "정당사상 최초로 시민이 뽑는 지도부 탄생할 것"
민주통합당은 7일 밤 9시 시민 선거인단 모집을 마감한 결과 64만 3천명이 신청해 일반 당원 12만명을 합한 국민선거인단 수가 77만 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예상보다 선거인단 규모가 커져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진행하려던 모바일 투표 기간을 14일까지로 사흘 연장한다고 설명했다.
민주통합당 지도부 선출은 오는 15일 전당대회에서 대의원 투표 30%에 당원과 시민선거인단 투표 70% 비율로 반영해 치러진다.
원혜영 공동대표는 이날 대구에서 치러진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쇄도하는 선거인단과 관련, "옛날 같으면 영남과 호남의 비율이 10대 1도 안됐을 거다. 이제는 4대 6에 육박하고 있다"며 영남에서 선거인단이 대거 참여하고 있음을 강조한 뒤, "1월 15일 선출되는 대표-최고위원은 정당 사상 최초로 시민이 뽑는 지도부가 될 것"이라고 그 의미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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