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박근혜, <부산일보> 사태 해명하라"
"박근혜 최측근을 이사장에 앉혀 발생한 사태"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고위정책회의에서 "박근혜 의원이 이사장으로 있었던 정수재단이 100%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부산일보>가 어제 신문발행을 중단하는 사태가 벌어졌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부산일보> 편집국은 내년 총·대선을 앞두고 편집의 공정성을 위해정수재단을 실질적으로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요지의 기사를 실을 계획이었지만 사장의 간섭으로 윤전기가 멈췄다"며 "군사정권에나 있을 법한 일이 벌어진 것에 대해 충격을 감추지 못한다"고 비난했다.
그는 이어 "박 전 대표의 최측근인 사장·이사장이 언론자유를 짓밟고 있기 때문"이라며 "박 전 대표가 2005년 정수재단 이사장에서 물러났지만 측근을 통해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박 전 대표를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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