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투표율 60% 넘었으면 좋겠다"
"박원순 이겨 네거티브 선거운동 뿌리 뽑기를"
안 교수는 이날 오후 박원순 야권단일후보 캠프를 방문해 박 후보와 가진 20여분간 비공개 회동에서 "투표율, 많은 사람들이 투표를 참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수요일 아침이 1도로 기온이 떨어져 날씨가 추워져 걱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배석했던 박원순 선대위의 송호창 대변인이 회동후 브리핑했다.
안 교수는 이어 "이번 선거에서 박 후보가 이겨서 네거티브 선거운동을 뿌리 뽑기를 기대한다"며 나경원 한나라당 후보측 공세를 '네거티브 선거운동'으로 규정하며 박 후보 승리를 기원하기도 했다.
안 교수가 이처럼 박 후보에게 전한 친필 서한을 통해 서울시민들에게 투표 참여를 독려한 데 이어 '60% 이상 투표율'이라는 가이드라인까지 제시하면서 오는 26일 실제 투표율이 얼마나 나올지가 주목된다.
지난해 지방선거때는 투표일이 휴일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투표율은 53.6%였다. 기상청은 오는 26일 날씨가 아침에 올 가을 들어 가장 낮은 영상 1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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