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핵심관계자가 "사저 문제가 언론에 보도될 때까지 추진과정을 제대로 알고 있는 수석급 인사가 아무도 없었던 것으로 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져, 야당이 청와대를 질타하는 등 파장이 일고 있다.
14일 <내일신문>에 따르면,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같이 말하며 "다만 일부 업무상 관련이 있는 수석 몇 명 정도가 '사저를 논현동(이 대통령의 자택)에서 내곡동으로 옮기는 방안을 추진 중'이란 정도만 파악하고 있는 정도였다"고 덧붙였다.
<내일>은 "사저 준비를 총괄하는 김인종 경호처장이 이 대통령 부부와 직접 상의하며 모든 것을 결정했다는 것"이라며 "경호상 보안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이 문제는 청와대 수석회의에서 공식 논의되지 않았던 것으로도 확인됐다"고 전했다.
<내일>에 따르면, 실제 청와대를 총괄하는 임태희 대통령실장이나 업무성격상 관련이 많은 김백준 총무기획관도 상세한 내용을 몰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사저 문제가 언론에 공개된 지난 3일 이후 홍보수석실은 기자들의 구체적 질문이 나올 때마다 경호처에 내용을 확인해 답변하는 번거로움을 반복해야 했다.
사저문제가 외부로 알려진 것은 이 대통령이 땅 매매 계약 직전 내곡동 부지를 둘러보면서부터다. 당시 이 대통령은 김윤옥 여사와 함께 경호처장과 경호관들을 대동한채 내곡동 사저 부지에 도착했다. 마침 그날 마을회관에 모여있던 주민 수십명이 이 대통령 부부 일행이 지나가는 '거창한 차량 행렬'을 목격했다. 일부 주민들은 차에서 내리는 대통령 부부를 알아보고 악수를 청하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이미 내곡동 일대 주민들은 사저로 매매된 '수양' 한정식집이 매물로 나왔다는 사실을 알고 있던 터였다. 이때부터 '그 집에 이 대통령 부부가 이사온다더라'는 소문이 나게 됐다는 것이다.
대통령 아들 명의로 땅을 매매하는 무리수까지 두며 보안유지에 신경썼다던 경호처가, 정작 주민들에겐 '이곳이 대통령 사저 부지'임을 홍보하고 다녔던 셈이라고 <내일>은 전했다.
<내일> 보도를 접한 민주당은 이를 청와대의 발뺌으로 규정하며 맹공을 폈다.
김유정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청와대 핵심관계자에 따르면 비서실장이나 수석조차 언론보도 전까지는 내용을 제대로 몰랐고 경호처가 추진한 일이라는 보도가 있다"라며 "그 말을 믿으라는 것인가. 알았어도 문제고 몰랐으면 더 큰 문제다. 부끄러운 줄도 모르는 정권"이라고 질타했다.
그는 "장남에서 대통령으로 명의이전 한다고 모든 의혹과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도곡동 땅 의혹으로 시작한 정권이 내곡동 땅 의혹으로 마감하려 하니 국민이 곡하게 생겼다"며 비아냥댄 뒤, "청와대는 더 이상 구차한 변명 하지 말고 내곡동 사저에 대한 모든 의혹을 명쾌하게 해명하고 원점에서 재검토할 것을 요구한다"
경호처장한테 다 떠 넘기고, 니들은 면피하고 발을 빼시겠다..?? 고렇게는 안되지. 니들 혹시 지금 대통령이 누군지는 알고 있냐? 아님 청와대 직책의 업무 책임이 뭔지는 알고 있냐? 그냥 자리 잡고 앉아 있으면 월급 주니까 그냥 뭉개고 있는 거냐. 이것들을 믿고 세금내는 국민들만 증말 불쌍하다...
경호상 안전을 위해 자기 측근들에게도 비밀로 하고 주민들은 전부 알고 이게 말이냐 막걸리냐 참으로 뻔뻔한 mb가 아닌가? 아니 할말로 청와대 핵심 관계자들이 전부 핫바지가 되었다 ㅉㅉ 그잘난 핵심 관계자가 홍보수석이나 비서실장이 아니라 경호처장이구만 역시 실세는 mb목숨 챙겨주는 경호처구나 왠지 박정희 정권과 닮은 꼴 아닌가? ㅉㅉ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