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박원순 지지율은 일시적"
"이명박-박근혜 경선때는 투표율 70.8%였다"
나 후보는 이날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특히 이번 경선이 굉장히 성공적이다, 뭐 관심을 많이 끌었다, 이런 말씀들을 많이 하시는데, 물론 59.6% 최종투표율이 뭐 낮지 않은 투표율이지만 한나라당이 예전에 이명박·박근혜 후보의 국민참여경선 투표율이 70.8%에 이르렀다"고 힐난했다.
그는 "안철수 박사가 나왔을 경우에는 그 바람은 굉장히 새로운 정치권에 성찰을 요구하는 그런 바람이지만 박원순 후보로 정해지고 이 선거경선이 이어지면서 사실상 그 의미는 많이 퇴색된 것 아니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그는 한나라당이 당론으로 무상급식 확대 등을 발표하려는 데 대해선 "저의 원칙과 소신에는 변함이 없지만 시장이라는 자리에 간다면 또 시장이라는 자리에 간다면 사실상 당론을 따른다고 하더라도 현실적인 한계가 있을 수 있다"며 "그래서 그런 부분에 있어서 앞으로 원칙을 가지고 그런 어떤 탄력적으로 진행해 가야겠다는 말씀을 드린다. 당인으로서 당론에 대해선 따르는 것이 원칙"이라며 종전의 전면 무상급식 반대 주장을 사실상 철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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