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박원순-안철수 맞붙는 건 상상도 하기 싫은 상황"
"정치인의 능력은 결국 환청 능력"
그는 1일 밤 자신의 트위터에 "오마이뉴스에서는 그 기사를 네이버 대문에 걸어놨고, 전환경부장관 모씨가 "안철수-박경철 출마하라"고 했다는 오늘자 기사가 있고..."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오마이뉴스>의 보도 직후에도 "헉, 충격... 안철수, 서울시장 출마 가능성...무소속이랍니다. 상황이 아주 복잡해지는군요"라며 "안철수 관련 기사는 '아직' 믿지 마세요. 기사 본문에서도 본인이 아직 결정을 못 했다고 하니...."라고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별도의 글을 통해서는 "정치인 되는 과정 .1단계: 사회의 문제가 눈에 들어온다. 2단계: 해법들이 보인다. 여기까진 일반인들도 종종 가죠. 결정적인 것은 3단계: 국민이 나를 부르는 소리가 들린다. (우린 안 불렀거덩) 정치인의 자질은 결국 환청 능력입니다"라고 우회적으로 비판적 시각을 드러내기도 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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