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한진중공업 교섭 진전 있다니, 희망 가져본다"
전방위 압력에 떠밀려 한진중공업 교섭 재개
심상전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밝힌 뒤, "목요일 '정리해고' 문제부터 협상이 이루어질 것이며, 피부병 환자 위해 의사도 출입허용이 되었다고. 희망을 가져본다"며 극적 타결을 기대했다.
심 전 대표가 전했듯 한진중공업 정리해고 사태에 일말의 타결 기미가 보이는 것은 여야가 한 목소리로 해외도피중인 조남호 한진중공업 회장을 질타하는 등 조 회장에 대한 압력이 거세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여야는 오는 17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조남호 청문회'를 열기로 합의한 상태며, 이에 환노위는 9일 전체회의를 열어 조 회장 등을 증인으로 정식 채택할 예정이다.
또한 '희망버스' 측은 정부와 정치권에 압박을 가하기 위해 '4차 희망버스'를 오는 27일 서울에서 열기로 했다. 이와 별개로 민주노총은 오는 20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10만여 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시국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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