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등, 폭염 아래 '돗자리 농성' 계속...21일째 단식
심상정 "비닐도 못치게 차벽 쌓고 수백명 배치"
벌써 21일째 단식농성을 계속하는 상황이어서, 천막도 없이 폭염 아래 농성을 계속하면서 건강을 해치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다.
심상정 전 대표는 이날 트위터에 "단식 21일차, 어제 강제철거후 돗자리농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라며 "경찰은 비닐도 못치도록 차벽을 쌓고 수백명을 배치했어요"라며 농성장 주변 상황을 전했다.
그는 "한진사태는 이미 국제적 인권이슈가 됐는데, 인권유린에 앞장서는 경찰의 행태는 국제적으로 한국의 민주주의를 의심케 할 것"이라며 경찰을 꾸짖었다.
노회찬 전 대표도 트위터에 "단식21일차. 천막 뜯기고 파라솔 폈습니다. 여기다 비닐 두루면 그걸 철거하겠다고 경찰버스 3대 1개중대 병력이 밤새 농성장을 에워쌌습니다"라며 "왜 이렇게까지 하냐고 물으니 청와대 지시랍니다"라며 청와대를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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