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신도시-복선전철-수도권전철...강원도 '무더기 지원' 요청
강원도 무더기 요구에 민주당 "특별법 제정하겠다"
김상표 강원도 경제부지사는 이날 민주당 고위정책회의에 참석해 민주당에 대해 "가장 필요한 것은 동계올림픽 특별법 제정"이라며 "하계올림픽은 대도시에서 개최되기에 특별한 문제가 없는데 동계올림픽은 올림픽 후에도 지속적인 자족도시를 갖출 수 있도록 특별법을 부탁을 드리고자 한다"며 특법법 제정을 통한 '자족적 신도시' 건설 지원을 요구했다.
그는 이어 "두 번째는 원주~강릉 복선철도 건설"이라며 "2017년까지는 준공돼야 한다. 대관령 터널구간만이라도 금년 중에 착공돼야 한다"며 3조3370억원의 재정이 필요한 복선전철 사업의 즉각 추진을 당부했다.
그는 "세 번째는 여주~원주 수도권전철 연장 문제"라며 "여주와 원주 21km만 연결되면 강남에서 평창까지 46분만에 주파할 수 있다"며 수도권전철 연장까지 요구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네 번째로 국제경기대회 경기장 건설 문제"라며 "경기장에 대한 국비 지원은 30%다. 올림픽 같은 국제대회는 추가 지원이 필요하다고 생각돼서 올림픽은 가급으로 70%까지 지원되도록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특별법 제정 등을 통해 평창올림픽을 전폭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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