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시청료 인상 안돼", 민주당 문방위 점거
한나라, 금일중 강행처리 초읽기
김진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1시10분 문방위 회의장에서 긴급 의원총회를 개최한다며 전 소속 의원들에 대해 소집령을 내렸다.
김 원내대표 지시에 따라 전혜숙, 최재성, 박선숙, 장세환, 김재윤, 김유정, 이찬열, 안규백, 최규성, 천정배, 김부겸, 전병헌, 박우순, 장세환, 장병완, 박선숙, 이윤석, 최종원, 송훈석, 이미경, 김영록, 김춘진, 조배숙, 홍영표, 주승용, 변재일 김상희, 서종표 의원 등이 문방위에 급파됐고, 1시 50분부터 시작된 의총은 30여분간 속개된 뒤 끝났다.
김 원내대표는 이어 의원들과 토론 끝에 한나라당의 강행 처리에 대비해 오후 2시 20분께 문방위 점거에 돌입했다.
오후 2시 30분 현재, 문방위 위원장석에 김재윤 문방위 간사를 비롯해 김부겸, 천정배, 장병완, 최종원, 전병헌, 김재윤, 이윤석 의원 등 문방위 위원들이 위원장석을 에워싸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고, 나머지 민주당 의원들도 문방위 회의장 근처에서 대기중이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현재까지 모습을 나타내지 않고 있으나, 전재희 위원장이 질서유지권을 발동해 강행처리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KBS 국회 출입기자들은 문방위 회의장 주변에서 맴돌며 실시간 상황을 점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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