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신당 "다른 사학비리는 모른채 하면서 왜 친인척 관련 재단에만?"
“대한민국이 왕정국가냐"
이명박 대통령 부인 김윤옥씨의 사촌오빠가 관련된 대학 분규에 청와대 등 권력기관들이 총동원된 것과 관련, 진보신당이 15일 "국정과는 전혀 상관없는 대통령 친척의 뒤치다꺼리에 이토록 많은 정부 기관이 나섰다니, 왕족의 일거수일투족에 국가가 나서는 왕정국가가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힐난했다.
심재옥 진보신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더욱이 대학 재단 내의 말다툼을 벌이다 일어난 싸움에 대해 청와대 민정수석실 행정관이 직접 찾아가 '사과'를 요구했다니, 청와대가 무슨 대통령 친인척의 보호자나 대변인이라도 된다는 말인가?"라고 반문했다.
심 대변인은 특히 "이명박 정부 들어 이전에 물러났던 비리재단이 복귀한 상지대, 조선대, 세종대 등 학교마다 몸살을 앓고 있는 상황에서 경찰과 교과부가 적극적인 수사와 대책에 나섰다는 이야기는 들어본 적이 없다"며 "유독 대통령 부인 사촌오빠가 개입된 권력싸움이 있는 재단에만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경찰과 교과부를 중립적이라고 볼 국민은 없다"고 꼬집었다.
그는 "정권 초기 김윤옥 씨의 6촌 언니 김옥희 씨의 공천관련 뇌물 수수 '언니 게이트'를 시작으로 조현범 한국타이어 부사장이 주가조작 혐의 등 대통령의 친인척 비리는 잊을만 하면 터져나와 국민을 실망케 했다"며 "정치후진국에서나 익숙한 친인척 비리의 중심인 이명박 대통령 앞에서, 국민은 대통령 대신 부끄러움을 느낀다"고 힐난했다.
심재옥 진보신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더욱이 대학 재단 내의 말다툼을 벌이다 일어난 싸움에 대해 청와대 민정수석실 행정관이 직접 찾아가 '사과'를 요구했다니, 청와대가 무슨 대통령 친인척의 보호자나 대변인이라도 된다는 말인가?"라고 반문했다.
심 대변인은 특히 "이명박 정부 들어 이전에 물러났던 비리재단이 복귀한 상지대, 조선대, 세종대 등 학교마다 몸살을 앓고 있는 상황에서 경찰과 교과부가 적극적인 수사와 대책에 나섰다는 이야기는 들어본 적이 없다"며 "유독 대통령 부인 사촌오빠가 개입된 권력싸움이 있는 재단에만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경찰과 교과부를 중립적이라고 볼 국민은 없다"고 꼬집었다.
그는 "정권 초기 김윤옥 씨의 6촌 언니 김옥희 씨의 공천관련 뇌물 수수 '언니 게이트'를 시작으로 조현범 한국타이어 부사장이 주가조작 혐의 등 대통령의 친인척 비리는 잊을만 하면 터져나와 국민을 실망케 했다"며 "정치후진국에서나 익숙한 친인척 비리의 중심인 이명박 대통령 앞에서, 국민은 대통령 대신 부끄러움을 느낀다"고 힐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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