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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이미 지자체로부터 '4대강 지류사업' 17조 신청 받아

강기갑 "전국 하천을 제방만 가득한 수로로 만들 것"

정부가 이미 4대강 지류 정비사업과 관련, 각 지방자치단체로부터 801곳의 사업신청을 접수받은 사실이 드러나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13일 민주노동당 강기갑 의원이 국토해양부로부터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지자체들은 친수공간 조성, 생태하천 조성, 보와 저수지 개발, 산책로.자전거도로.축구장 설치 등의 명목으로 모두 17조8천201억원의 사업을 신청했다.

국토부는 문건에서 "지역여건에 맞춰 4대강과 같이 치수와 이수, 환경, 문화 등을 고려한 맞춤형 하천정비를 하겠다"고 적시, 지류 정비 사업이 4대강과 무관하다는 청와대 주장을 무색하게 만들었다.

강기갑 의원은 "국토해양부가 이미 지자체로부터 지류하천 정비사업을 4대강과 같이 맞춤형 하천정비로 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신청서 제출을 독려해 왔다"며 "신청 사업을 모두 진행하지 않더라도 상당한 규모의 예산이 사용될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이라고 전망했다.

강 의원은 “4대강과 완전히 닮은꼴로 진행되는 지류하천 정비사업은 우리 고향의 정감어린 하천의 멋과 정취를 빼앗아 가고 오직 제방만 가득한 수로로 만들어질 것”이라며 즉각적 사업 중단을 촉구했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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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5 개 있습니다.

  • 2 0
    군면제차떼기당

    2Mb 정권과 차떼기당 국민을 속인 댓가는 내년 4월 총선과 12월 대선에
    그대로 보답해주마......

  • 0 0
    무지경

    쥐가 돈먹는 우리나라 참 좋은나라 ! 지자체의 신청예산은 전부 재해손해배상금일 것이제?

  • 7 0
    멸쥐

    국민속이기 언제까지 계속할지 두고보자
    국민을 속인댓가를 혹독하게 받아내고야 말겠다

  • 4 0
    좋은글

    이젠 국토해양부의 폐지를 주장하고 여론화 시켜야 할 때!!!
    http://kr.blog.yahoo.com/yiga0212/2332

  • 6 0
    사실

    달콤한 미끼..이걸 지자체가 받아들이고
    공사가 시작되는순간 이명박과 운명공동체가 되며
    당연히 죽음의 4 대강사업을 멈추거나 만들어진
    댐들을 폭파 해체 할수 없게될것..어딜가나 비슷한
    천변 공원따위에 현혹되지 말길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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