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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정부의 물가관리에 심각한 구멍 났다"

"재보선, 연 1회로 제한해야"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는 4일 "지금 우리 서민경제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견줄 만큼 위급한 상황에 직면해 있다. 말 그대로 비상경제시국"이라며 물가 폭등을 잡지 못하고 있는 정부를 질타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에서 교섭단체대표연설을 통해 이같이 지적한 뒤, "그러나 아쉽게도 우리 정부의 대응은 이전과 크게 달라진 것이 없다. 그 이유가 무엇이 되었든 간에 물가관리에 심각한 구멍이 난 것은 정부의 실책"이라고 정부를 비난했다.

그는 "정부 당국은 지난날의 물가관리정책을 답습하는 안이한 태도부터 단호하게 버려야 한다"며 "거시경제지표가 많이 호전되었지만, 물가고에 허리가 휘는 서민들에게는 단지 숫자 놀음에 불과하다는 따끔한 비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거듭 정부를 비판했다.

안 대표의 이같은 강도높은 대정부 비판은 물가폭등으로 인해 4.27 재보선은 물론 내년 총선·대선에서도 한나라당이 참패하는 게 아니냐는 위기감의 표현으로 해석되고 있다.

한편 그는 "지금처럼 계파 보스에게 충성하는 후진적 정치형태를 지양하고 공천권을 국민에게 돌려드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이미 제출된 한나라당 ‘국민지향공천특위’의 연구방안을 중심으로 현실적인 논의가 가능할 것으로 생각하지만, 공천의 개혁은 한나라당의 의지만으로 추진할 수 없는 측면도 있기 때문에 야당이 동의한다면, 머리를 맞대고 논의할 의향이 있다"며 상향식 공천제 도입 방침을 시사했다.

그는 또 "재보선을 연 1회로 제한하는 등 선거제도 개혁에도 나서겠다"며 "국민의 혈세 낭비 등 사회적 비용 부담이 클 뿐만 아니라 국정운영 전반에도 많은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며 현행 연 2회인 재보선을 1번으로 줄이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엄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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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0 개 있습니다.

  • 1 0
    군면제차떼기당

    자연산에 헬렐레 해서 그렇게 된거지......

  • 2 0
    구멍이아니고 뚝

    상수야 이제알았니 보온병이폭탄이라고 한사람이니 알리가없지
    심각한 구멍이 아니고 "뚝" 이터진거야 중생아 지금서민들의 어려움이말이아니지
    다 니네들때문이야

  • 4 0
    토토로

    물가잡을 타이밍을 놓쳐버리고선
    이제와서 물가타령이냐?
    저금리 고환율이 물가에 직격탄을 줄거라고
    그렇게 전문가들이 경고했건만
    들은척도 않더니 발등에 불이 떨어지고나서야
    이리 호들갑을 떨다니 한심한 놈들이로고..

  • 6 0
    저러니ㅉㅉ

    3년전에 물가잡는다고 mb물가지수 품목별관리 개 호들갑떨다가 전부 오르니깐 조용히 폐기했었지. 구멍 난지가 언젠데. 3년지나야 파악하는 우리 보온행불상수. 한나라당 대표.

  • 3 0
    쥐죽었다

    상수야 쥐 레임덕 시커라

  • 8 0
    총 맞은 것처럼

    물가관리 구멍도 문제지만 대.가리에 구멍난 것들은 어쩔거냐..

  • 17 0
    안상수는

    안상수는 조선일보 댓글에서마저 거의 동네북이 되고 있던데 어디에서도 환영받기가 어려운 상황이 되었군.

  • 16 0
    행불보온살처분

    보온병 폭탄이 터져서 그렇다...ㅋㅋㅋ

  • 14 0
    ㅋㅋㅋㅋㅋ

    ㅋㅋㅋ 멍멍이 짖는소리 감미롭다..ㅋㅋㅋㅋ

  • 12 0
    그걸

    이제 알았냐?
    집권당 대표라는것이..
    재보선을 연 1회가 아니라 부정,뇌물먹고 박탈당한 선거구는 재보선 자체를 없애라.
    그 지역민의 책임도 물어야해.아니면 차점자로 그냥 승계하던지..
    정말 재보선 지긋지긋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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