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에리카 김, 'BBK 허위사실 유포' 인정"
"대선때 민주당의 도움 요청 거절 진술도"
‘BBK 의혹’을 제기한 김경준씨 누나 에리카 김이 검찰 조사에서 “2007년 대통령선거 직전 통합민주당 측으로부터 ‘한국에 들어와서 선거를 도와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동아일보>가 22일 보도했다.
<동아일보>에 따르면, 에리카 김은 지난달 25일 귀국한 이후 2차례에 걸친 검찰 소환 조사에서 “통합민주당 클린선대위 관계자 손모 씨가 미국에 있던 나를 찾아와 ‘귀국해서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에게 불리한 증언을 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거부했다”고 진술했다.
에리카 김은 또 당시 통합민주당의 이모 국회의원과 대선 캠프 관계자 이모 씨도 함께 자신을 찾아와 귀국을 요청했다가 거절당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리카 김은 “캠프 관계자 이 씨가 재차 ‘미국에서 성명서라도 발표해 달라’고 했지만 역시 거부했다”고 진술했다.
에리카 김 씨는 2007년 11월 동생 김경준 씨가 수사를 받는 과정에서 ‘이명박 후보가 BBK의 주식 100%를 관련 회사인 LKe뱅크에 매각한다’는 가짜 이면계약서를 검찰에 제출하고 이를 폭로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도 인정했다.
그는 “허위사실임을 알았지만 동생의 간곡한 부탁을 받았고 대선 정국에서 이를 폭로하면 동생의 수사·재판에서 정치권의 도움을 받을 것으로 생각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동아일보>는 보도했다.
<동아일보>에 따르면, 에리카 김은 지난달 25일 귀국한 이후 2차례에 걸친 검찰 소환 조사에서 “통합민주당 클린선대위 관계자 손모 씨가 미국에 있던 나를 찾아와 ‘귀국해서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에게 불리한 증언을 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거부했다”고 진술했다.
에리카 김은 또 당시 통합민주당의 이모 국회의원과 대선 캠프 관계자 이모 씨도 함께 자신을 찾아와 귀국을 요청했다가 거절당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리카 김은 “캠프 관계자 이 씨가 재차 ‘미국에서 성명서라도 발표해 달라’고 했지만 역시 거부했다”고 진술했다.
에리카 김 씨는 2007년 11월 동생 김경준 씨가 수사를 받는 과정에서 ‘이명박 후보가 BBK의 주식 100%를 관련 회사인 LKe뱅크에 매각한다’는 가짜 이면계약서를 검찰에 제출하고 이를 폭로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도 인정했다.
그는 “허위사실임을 알았지만 동생의 간곡한 부탁을 받았고 대선 정국에서 이를 폭로하면 동생의 수사·재판에서 정치권의 도움을 받을 것으로 생각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동아일보>는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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