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MOU체결 서둘러 발표한 건 과잉홍보"
"MOU 정도는 이렇게 홍보할 일 아니다"
차영 민주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대통령이 해외 순방에서 거둔 성과는 환영할 일"이라고 전제한 뒤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명박 대통령은 과장된 자원외교 홍보보다는 장기적 안목과 전략으로 본격적인 자원외교의 서막을 열었던 노무현 대통령의 행보를 배울 필요가 있다"며 "MOU 정도로 이렇게 홍보할 일은 아닌 것 같다"고 꼬집었다.
그는 "대통령께서 귀국한 후 MOU 내용을 꼼꼼히 따져봐야 하겠지만 대통령의 치적을 위해 과장 홍보를 한 것이라면 오히려 정부에 대한 불신만 키울 것"이라며 "민주당은 UAE원전 이면계약을 둘러싼 대국민 사기극 의혹을 명명백백하게 밝히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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