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들 "MB, 4대강이 국제적 지지받는다? 황당무계
"MB, 4대강 예산 날치기 사과하고 반성해라"
이명박 대통령이 7일 라디오연설에서 "4대강 사업 역시, 국제사회의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주장한 데 대해, 민주당 등 야당들은 일제히 황당하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이춘석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청와대의 상황 인식이 우려 수준을 넘었다"며 "이것이 국회 정상화의 결렬 위기 속에서 나온 대통령 연설이라는 것을 믿기 어려울 정도"라고 힐난했다.
이 대변인은 "예산 날치기의 근본 원인이 4대강 예산 때문이었다는 것을 온 국민이 알고 있다. 그런데 대통령은 날치기에 대한 반성은 커녕 4대강을 홍보하고 나섰다"며 "안 그래도 청와대와 한나라당은 국회 개원의 진정성에 대해 의심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 연설을 듣고 누가 고(高)물가와 전월세 대란, 구제역을 해결하기 위해 2월 국회를 연다는 말을 믿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우위영 민노당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대통령의 아전인수식 발언이 한 두 번이 아니지만, 4대강 사업이 국제적 지지를 받고 있다니 그야말로 황당무계"라고 혀를 찼다.
우 대변인은 "작년 세계 3대 환경단체 중의 하나인 '지구의 벗'은 4대강 사업을 전면 비판하며 국제공조를 통해 4대강 사업을 저지할 것을 천명한 바 있다. 또 다른 세계환경단체인 '인터내셔널 리버스' 또한 이명박 대통령에게 4대강 사업을 비판하는 서한을 발송하기도 했다"며 "대통령의 호언장담과는 달리 4대강 사업은 우리 시민사회와 학계, 종교계는 물론이고 국제 환경운동단체들에게 비난과 비판이 대상이 된지 오래"라고 지적했다.
이춘석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청와대의 상황 인식이 우려 수준을 넘었다"며 "이것이 국회 정상화의 결렬 위기 속에서 나온 대통령 연설이라는 것을 믿기 어려울 정도"라고 힐난했다.
이 대변인은 "예산 날치기의 근본 원인이 4대강 예산 때문이었다는 것을 온 국민이 알고 있다. 그런데 대통령은 날치기에 대한 반성은 커녕 4대강을 홍보하고 나섰다"며 "안 그래도 청와대와 한나라당은 국회 개원의 진정성에 대해 의심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 연설을 듣고 누가 고(高)물가와 전월세 대란, 구제역을 해결하기 위해 2월 국회를 연다는 말을 믿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우위영 민노당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대통령의 아전인수식 발언이 한 두 번이 아니지만, 4대강 사업이 국제적 지지를 받고 있다니 그야말로 황당무계"라고 혀를 찼다.
우 대변인은 "작년 세계 3대 환경단체 중의 하나인 '지구의 벗'은 4대강 사업을 전면 비판하며 국제공조를 통해 4대강 사업을 저지할 것을 천명한 바 있다. 또 다른 세계환경단체인 '인터내셔널 리버스' 또한 이명박 대통령에게 4대강 사업을 비판하는 서한을 발송하기도 했다"며 "대통령의 호언장담과는 달리 4대강 사업은 우리 시민사회와 학계, 종교계는 물론이고 국제 환경운동단체들에게 비난과 비판이 대상이 된지 오래"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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