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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공정사회, 달나라로 이사간 듯"

손학규 "이광재의 열정 이어갈 사람 꼭 다시세울 것"

이인영 민주당 최고위원은 28일 "대한민국에 공정사회는 달나라로 이사를 간 것 같다"고 전날 이광재 강원지사와 서갑원 의원에게 유죄판결을 한 대법원을 맹비난했다.

이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유권무죄 무권유죄', 법의 정의와 형평성은 어디로 갔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를 계기로 대한민국 검찰과 법원이 이명박 정권의 시녀로 꼭두각시로 전락했다"며 "노무현 전 대통령이 살아계신다면 이 사건, 이 판결을 어떻게 받아들였을지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 두 번 욕보이는 일"이라며 거듭 격앙된 심경을 숨기지 못했다.

손학규 대표도 "법원이 공평성을 잃으면 차별과 특권이 판치는 이 세상에서 국민이 기댈 곳이 없다. 국민이 마지막 기대를 걸 수 있는 곳은 사법정의이기 때문"이라며 "사법정의가 굳건히 살아있는 사회를 만들 것"이라고 대법원 판결에 불만을 토로했다.

손 대표는 "강원도에서 2년 동안이나 신세를 지면서 살았던 저로서는 이광재 지사를 잃은 도민들의 상실감, 좌절감이 가슴 속까지 뼈저리게 느껴진다"며 "이광재 지사를 뽑고 직무정지가 됐다가 다시 직무를 해나가면서 도민들은 행복했다. 강원도 전체가 활력에 차 있었다. 도민들은 도지사가 자랑스러웠고 도민임을 자랑스러워 했다"고 이광재 전 지사를 위로했다.

그는 이어 "이 열정을 이어받을, 강원도를 책임질 사람을 꼭 다시 세울 것"이라며 4.27 재보선에서의 필승을 다짐했다.

박지원 원내대표도 "강원도민과 순천시민을 지키지 못해 죄송한 마음 뿐"이라며 "결론적으로 보면 '여 무죄, 야 유죄' 이것이 이명박 정부의 오늘"이라고 정부를 성토했다.
김유진 기자

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0 29
    한심한 것들

    재판상태인 그런 범법자를 공천한 민주당 너희들이 가장 큰 책임이 있는것이지
    어디다 책임을 돌리니?
    유권무죄 무권유죄? 저런 발상을 하는 인간들이 정치인 이라니...
    국민들이 보기엔 여야 모두 권력자로 보이는데?

  • 13 0
    알아야 할 현실

    달나라에서 찾으면 안되지요.
    먼저 떠난 개념하고 같이 놀러 안드로메다로 가는 중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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