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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벨트 점입가경, 김문수도 '과천 유치' 주장

"선거에서 재미 보기 위해 충청권 자극"

이명박 대통령이 자신의 대선공약을 깨면서 촉발된 지자체장들의 과학비즈니스벨트 유치경쟁이 점입가경이다. 이번에는 경기도 경기지사가 '과천 유치'를 주장하고 나섰다.

김 지사는 23일 <조선일보>와의 통화에서 "과천 정부청사가 세종시로 떠나면 그곳을 어떻게 할 거냐. 정부에선 그린벨트를 풀어 보금자리 임대주택을 짓자고 했지만 그럴 경우엔 슬럼화를 막을 수 없다. 과학기술·문화예술 등을 위해 써야 한다"며 과학벨트의 과천 유치를 주장하고 나섰다.

그는 여야 유력 정치인들이 MB대선 공약대로 과학벨트 충청행(行)을 주장하는 것에 대해 "(정치인들은) 충청표(票)를 얻어야 대통령이 된다고 생각하지만 그것은 충청 발전에도 도움이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충청표는 유동적이면서도 응집력이 강하기 때문에 누구나 충청권을 포퓰리즘 공약으로 접근하고 싶은 달콤한 유혹에 빠진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말처럼 '선거에서 재미 좀 보기 위해' 충청권을 자극한다"고까지 주장하면서 "그러나 과학벨트는 과학·기술인들의 의견을 중시해야지, 정치인의 표 논리로 접근해선 과학기술 발전에 도움이 안 된다"며 거듭 과천 유치를 주장했다.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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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9 개 있습니다.

  • 1 1
    청계산

    선거에서 재미보기위해 충청권 자극이라 참 머시기 하네 기자는 세상을 바로보는 안목을 가졌으면 합니다. 지역감정을 부추기는 듯한 표현은 잘못된 것입니다. 도백으로서 지역에 잘있는
    관공서를 빼앗기고 싶은 광역단체장이 어디에 있겠는가 과천시민들 뿔났습니다. 의당 정부에서
    과학벨트는 과천에 유치되어야 할 것이다. 대전청사를 과천으로 옮기자고 한다면 어쩔것인가

  • 1 1
    강산

    점입가경이라 문구 어울리지 않네요 잘있는 정부청사를 잘못된 정치논리로 우격다짐식으로 가져가는것도 부족하여 무슨 점잖치 못한 표현인가요 과학벨트 가져가고 싶다면 정부청사 과천에서 그냥 내버려 두세요 세종시나 충청도만 대한민국인가 묻고 싶네요 님비현상이라고 표현하면
    지나치다고 할 수 있는지

  • 1 3
    1111

    과천 가만히 있아도 살만한 곳이다. 더 춥고 배고픈 지역 많다.

  • 5 1
    어엉

    충청권은 욕심그만 부리세요
    첨단의료복합단지(5조원), 행정수도이전(32조원), 대전 대덕연구단지(40조원) 이 투입된 연구단지 있다

  • 3 1
    개종시 철폐

    정치 모리배 먼슈? 이 작자는 빈민과 노동자들을 선동해 한 건씩 해 먹더니
    이젠 이골이 나서 골고루 선동질이군.
    그리 시부리면 니 표가 더 나올 줄 착각하나?
    한국 정치는 바람 몰이란 걸 알갔지?
    노구리도 협잡 바람으로 주제 넘게 해 먹다 두졌고
    노가 사기극 개종시
    이 수작도 철폐 돼야 마땅하지.
    대전도 공동화 되는 판에 개종시가 웬말이냐~!

  • 0 3
    과천미사일도시

    과학벨트는 제주도에 만들어라
    앞선 기술을 가진 미국 일본의 접근이 유리해서 입지에 최적이다
    과천에는 북한 평양을 목표로 삼는 미사일기지를 만들어라 서울방어에 아주 효과적일거다

  • 3 1
    홍경래

    함경도와 평안도에도 만들어야지

  • 3 3
    방랑자

    한마디로 탐욕에 가득찬 딴날당의 진면목을 보여주고 있군요. 형님도. 문수도. 상수도 모두들 탐욕에 가득차서...곧 망할 날이 올줄도 모르고 눈앞의 이익에만 굶주린 늑대 때처럼 달려들고 있네요.

  • 15 5
    충청도는 봉이냐고

    충청도로 세종시로 과학벨트 가는것이 상식적으로나 원칙적으로나 정답입니다
    중구난방식으로 요구가 넘쳐나는데 원리원칙 대선공약대로 이행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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