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김무성만 '나홀로' 개헌 주장
홍준표-서병수-나경원, "개헌 논의 적절하지 않아"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와 김무성 원내대표가 20일 대다수 최고위원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개헌 드라이브 강행 방침을 밝혔다.
홍준표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정부의 임기가 후반기에 돌입한 지금에 와서 차기주자들이 가시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금 개헌 문제를 다뤄서 과연 성사될 수 있는가 이것은 나는 상당히 의문스럽게 생각한다"며 "개헌을 하려면 국민적 열망이 있어야 한다. 과연 국민적 열망이 되어있는가"라고 반문했다.
나경원 최고위원도 "홍 최고위원의 말에 원칙적으로 공감한다"며 "17대 때 (개헌을) 약속한 것은 맞으나 사실상 이 시기에 한다는 것은 약속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다른 의도로 보일 수 있다. 지금 개헌 논의는 매우 부적절하다"고 가세했다.
친박 서병수 최고위원 역시 "제가 드릴 말을 다 드렸기 때문에 안하겠다"고 개헌 논의 반대 입장을 분명히했다.
안상수 대표는 그러나 "18대에서 논의하는 것은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것이다. 빠르고 늦고 가능한지는 의총에서 의논하면 되는 것이다. 최고위에서 된다 안된다 논의는 적절치 않다"며 "용광로처럼 의총에서 논의하면 된다"며 오는 25일 개헌의총 강행 입장을 분명히 했다.
김무성 원내대표도 "개헌이 차기 주자의 전유물이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라며 "'다른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 '줄세우기 될 수 있다', '목적이 있다'는 식의 자극적인 용어는 삼가해 달라"고 불쾌감을 표시했다.
정두언 최고위원 등 나머지 지도부는 말을 아끼며 이들의 논쟁을 지켜만 봤으나 정 최고위원은 이미 여러 차례 개헌 불가 입장을 밝힌 바 있어, 한나라당 지도부에선 안상수-김무성만 드라이브를 거는 양상이다.
홍준표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정부의 임기가 후반기에 돌입한 지금에 와서 차기주자들이 가시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금 개헌 문제를 다뤄서 과연 성사될 수 있는가 이것은 나는 상당히 의문스럽게 생각한다"며 "개헌을 하려면 국민적 열망이 있어야 한다. 과연 국민적 열망이 되어있는가"라고 반문했다.
나경원 최고위원도 "홍 최고위원의 말에 원칙적으로 공감한다"며 "17대 때 (개헌을) 약속한 것은 맞으나 사실상 이 시기에 한다는 것은 약속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다른 의도로 보일 수 있다. 지금 개헌 논의는 매우 부적절하다"고 가세했다.
친박 서병수 최고위원 역시 "제가 드릴 말을 다 드렸기 때문에 안하겠다"고 개헌 논의 반대 입장을 분명히했다.
안상수 대표는 그러나 "18대에서 논의하는 것은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것이다. 빠르고 늦고 가능한지는 의총에서 의논하면 되는 것이다. 최고위에서 된다 안된다 논의는 적절치 않다"며 "용광로처럼 의총에서 논의하면 된다"며 오는 25일 개헌의총 강행 입장을 분명히 했다.
김무성 원내대표도 "개헌이 차기 주자의 전유물이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라며 "'다른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 '줄세우기 될 수 있다', '목적이 있다'는 식의 자극적인 용어는 삼가해 달라"고 불쾌감을 표시했다.
정두언 최고위원 등 나머지 지도부는 말을 아끼며 이들의 논쟁을 지켜만 봤으나 정 최고위원은 이미 여러 차례 개헌 불가 입장을 밝힌 바 있어, 한나라당 지도부에선 안상수-김무성만 드라이브를 거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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